중국 우주정거장 과학혁신체험기지가 6일 오후(현지 시간) 중국 과학기술관에서 현판식을 가지고 첫 번째 행사를 열었다. 체험기지는 중국 유인우주항공공정판공실(CMSEO)과 과학기술관의 합작품이다. 앞으로 체험기지에서는 다양한 유인 우주비행 관련 교육과 과학기술혁신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 우주정거장 과학혁신체험기지가 6일 오후 중국 과학기술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학순(郝淳) CMSEO 주임은 '기적의 천궁(天宮), 영광을 목격하다-중국 우주정거장 과학혁신체험기지 첫 번째 행사' 축사에서 항공우주 관련 과학 지식 보급을 확장하기 위해 체험기지를 건설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청소년의 우주 및 우주비행에 대한 리해도를 높이고 꿈을 실현하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행사장에는 우주인 왕아평(王亞平)을 필두로 하는 지도교사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학생 대표는 우주인들이 우주정거장 밖을 유영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을 우주인들에게 선물했다. 중국 최초의 우주인인 양리위(楊利偉)가 우주인을 대표해 답례품을 선물하고 방명록에 메시지를 남겼다.
중국 최초의 우주인 양리위가 학생대표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중국과학기술관 제공)
한편 신주(神舟) 12호 우주인 섭해성(聂海胜)·류백명(刘伯明)·탕홍파(汤洪波)가 영상을 통해 현장에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주정거장 탑재 실험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기적의 천궁, 영광을 목격하다-중국 우주정거장 과학혁신체험기지 첫 번째 행사' 현장. (중국과학기술관 제공)
이날 청소년 대표 3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고 현장 상황이 전국 11개 지방과학기술관, 362개 농촌중학과학기술관 등에 동시 송출됐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