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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들에 민족단결의 씨앗 뿌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9.09일 09:51
  



  "민족단결의 씨앗을 아이들의 마음속에 심어 그 꽃이 언젠가 떨기떨기 피어나 민족단결의 향기가 연변에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교육자 강해영, 현재 연길시중앙소학교 당지부서기이며 교장인 그녀는 선후로 “7가지 다채로운 행복의 꽃” “민족문화의 날” 등 교육과정을 창설하고 연길시 3개 한족소학교에 스스로 창작한 “민족례의체조”를 보급하였으며 4000여명 한족학생들에게 《조선족일상용어 100구절》 과목을 보급하였다. 이리하여 전 시 여러민족 소학생들의 민족문화 계승과 민족문화의 융합을 선도해가고 있다.

  강해영은 민족단결모범촌인 길림성 안도현 장흥림장의 한 마을에서 태여났다. 어릴쩍부터 조선족과 한족의 화목한 이웃환경에서 자랐고 또 림장의 민족련합소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세계관에는 민족차이란 없었다.

  학업을 마치고 강해영은 소원대로 강단에 올라 바라던 교육사업에 종사하게 되였다. 그녀는 숙달한 이중언어로 사업이나 생활에서 얻은 것이 많았는바 많은 한족교사들과 친구가 되였고 또한 교류학습을 통해 자신의 교학능력도 크게 제고되였다. 이러한 실제경험으로 강해영은 이중언어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면서 교학에서 학생들의 언어흥취와 열독습관을 적극 불러일으키고 학생들이 국가통용언어문자를 잘 배우고 잘 말하며 잘 사용하도록 인도하고 격려했다. 현재, 연길시중앙소학교의 이중언어교학개혁은 이미 길림성, 나아가서는 전국민족교육의 선두에 섰으며 여러차례 동북삼성의 이중언어교학개혁의 현장회의를 주최했다.



  평범한 교원으로부터 중앙소학교의 인솔자로 되기까지, 17년간의 탐구와 실천을 쌓아가면서 강해영은 전문가형 교육자로 성장되였다.

  민족단결 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학교 운영을 특색 있게 하기 위해 강해영은 전 시에서 민족단결교육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특색활동인 “10월 애국의 달ㆍ민족문화의 날”을 개설했다. 해마다 10월이 되면 연길시중앙소학교의 각 반급에서는 한가지 소수민족문화를 선택하여 한달간의 연구성학습과 종합실천활동을 전개하고 서로 교류한다. 그리고 전교 학생들을 조직해 “소수민족 가요 한곡 부르기” “소수민족 무용 한가지 추기” “소수민족 미식 한가지 만들기” 등 “여섯개 하나”계렬활동을 전개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우리 나라 다민족문화에 대해 상세하게 료해하고 은연중에 민족단결교육을 받게되면서 조국을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며 고향을 사랑하는 감정이 자라나게 하였다.







  중앙소학교에는 “7가지 다채로운 행복의 꽃” 교육과정이 있다. 민족예체육교육 위주의 “진달래꽃”과목, 효도례절문화와 민족문화교육 위주의 “사과배꽃”과목, 리상신념교육과 책임교육 위주의 “해바라기꽃”과목, 민족단결교육 위주의 “말리꽃”과목 등 7가지 특색교육과정으로 강해영이 창설한 것이다. 그중 민족단결교육 위주의 “말리꽃”과목이 있는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한족형제학교와 “민족학교 손에 손잡고 친목”활동을 전개해왔다. 경상적으로 각 학교간의 체육경기를 조직하고 반급과 반급이 짝을 지어 공동으로 생태원을 가꾸며 민족특색음식을 전시하는 등 친목활동을 진행했다.

  강해영은 조선족민족문화의 전승과 보급에도 많은 심열을 들였다. 2016년 그녀는 《조선족일상용어 100구절》 을 편찬했고 두주일간 시간을 들여 민족통용언어문자를 조선어로 번역 록음하여 연길시북산소학교 조선어교정본수업의 기초교재로 되였으며 이 학교의 4000여명 학생들에게 보급되여 가장들의 일치한 호평을 받았다.



  그녀는 또한 효를 숭상하고 례의를 중히 여기는 조선족의 민족전통문화를 발양시키기 위해 중앙소학교에서 “례의과”를 개설하고 교원들을 조직해 “례의체조”를 편성하였다. 학교의 례의교실에서 학생들은 옷차림례의, 행위례의, 언어례의, 식탁 례의, 손님에 대한 례의 등을 배울 수 있다. 오늘날 중앙소학교에 들어서면 학생들의 인사로부터 시작하여 사생사이, 동학사이, 동료사이의 문명례의를 지키는 분위기를 진하게 느낄수 있다. 또한 기타 학교의 요청으로 하남소학교, 연하소학교, 북산소학교에 골간들을 파견하여 “례의체조”를 보급시키면서 교정에서 효를 숭상하고 례의를 중히 여기는 풍기를 조성했다.



  강해영의 꾸준한 노력으로 중앙소학교는 선후로 “전국 민족단결진보창설 시범학교”, “전국 미성년사상도덕건설 선진단위”, “전국 소수민족 이중언어교육 선진단위”, “전국 문명례의교육 시범기지”, “전국 민족단결진보 모범집체”, “길림성민족단결진보 교육기지” “전 주 중소학교 덕육교육시범기지” 등 영예를 수여받았으며 일찌기 전국 조선족기초교육 창구학교로 되였다. 현재 학교에는 11명 한족교원과 2명 회족교원, 1명 몽골족교원이 조선족교원들과 어울러 함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따라서 강해영 개인도 선후로 “길림좋은사람-민족단결의 별”, 길림성54청년메달, 길림성국방과학기술 체육사업 선진개인, 연변주우수청년기술인재, 연길시우수공산당원, 연길시교육계통 우수당원간부, 연길시교육계통 우수교장 등 영예를 수여받았다.

  /길림신문



  “길림좋은사람-민족단결의 별” 수상현장에서(강해영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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