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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단강-가목사고속철도 곧 개통 운영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9.09일 11:27
  목단강-가목사 고속철도가 9월말 개통될 예정이다.

  목단강-가목사 고속철도는 전체 길이가 371.6킬로미터로 목단강시, 림구현, 계서시, 칠대하시, 화남현, 쌍압산시, 가목사시 등 5개 지방급 시와 2개 현급 행정구를 지나며 고속철도의 시속은 250킬로미터에 달한다. 목단강-가목사 고속철도는 중국 최동단에 건설된 고속철도이며 흑룡강성 경내에서 전체 길이가 가장 긴 고속철도이기도 하다.

  ☆☆☆☆역 하나에 풍경 하나, 역마다에 피여난 아름다운 풍경

목단강-가목사 고속철도는 목단강역, 림구 남역, 계서 서역, 칠대하 서역, 화남 동역, 쌍압산 서역, 가목사역 등 7개 역을 설치한다. 목단강과 가목사만 기존의 역을 사용하는 외 나머지 역은 모두 새롭게 터미널을 건설했다. 5개의 형태가 각이한 터미널은 모두 서로 다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모두 각자의 특색을 갖추었으며 현지문화와 완벽하게 융합한 것이 흑토지 우에 떨어진 진주와 흡사하다. 다섯 개의 진주를 이어 놓으면 또 하나의 새로운 룡강 문화관광코스가 되기도 한다.



림구남역의 건축면적은 2998.19제곱미터로 대기실은 800여 명의 려객을 용납할 수 있으며 역에는 2갈래의 간선과 2갈래의 착발선이 설치되여있다. ‘수림속의 나무집’을 련상케하는 터미널 외관디자인은 림구현 특유의 ‘산수신수(山水神秀)’의 문화소양과 어울려 보는 이에게 중후하고 든든한 느낌을 준다. 한편 영웅도시의 홍색문화 요소가 융합된 것이 마치 림구의 도시정신이 우뚝 솟은 산과 같음을 말해주는 듯하다.



새롭게 건설한 계서서역의 총 건축면적은 9961.69제곱미터로 1300명 려객이 동시에 들어설수 있다. 역은‘푸른산 청정한 물의 아름다운 계서’를 설계리념으로 계서 현지의 문화를 충분히 발굴했다. 터미널 외관은 계관산(鸡冠山)을 참고로 했으며 건축형태와 계관산이 혼연일체를 이루었다. 흥개호의 련꽃을 본따 인테리어한 대기실 천장은 특색이 다분하며 지방특색과 현대건축의 융합을 실현하였다.



칠대하서역 역시 새롭게 건설했으며 총 건축면적은 9999.53제곱미터로 1000명의 려객이 동시에 대기실을 사용할 수 있다. ‘쇼트트랙, 승리의 도시’를 설계리념으로 한 칠대하서역 건물은 쇼트트랙운동에서 령감을 받아 설계되였다. 칠대하서역 외관은 칠대하시가 쇼트트랙의 성지임을 은근히 뽐내며 쇼트트랙을 도시의 명함장으로 내미는 듯하다. 터미널 주체와 좌우 량측 조형물은 알릴듯말듯하게 V형을 이루고 있는데 이는 영어에서 승리를 뜻하는 Victory를 떠올리게 한다.



  화남동역은 가목사시 화남현에서 동쪽으로 4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칠성정신, 아름다운 화남’을 설계리념으로 한 화남동역은 은산의 형체를 현대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산세가 기복을 이루는 칠성봉의 형태를 연출해냈다. 건축의 세부에 있어서는 간결하고 대범한 설계풍격으로 력사가 유구한 화남의 문화소양과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경치를 완연한 일체로 그려냈다. 이로써 항일련군 근거지였던 화남의 력사연혁을 체현하고 화남의 아름다운 자연경치와 현대도시의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쌍압산서역의 건축면적은 9997.9제곱미터로 2갈래의 간선과 3갈래의 착발선을 설치했다. ‘농업과 림업의 성지, 사기 앙양한 석탄도시, 문화의 맥 융합, 자연과 일체’를 설계리념으로 하였으며 건축물의 전반 조형은 쌍압산시의 석탄도시 특색과 풍부한 농림자원을 체현하였다. 석탄관련 산업은 줄곧 도시건설발전의 중요한 지주였기에 건축의 주요 부분에 4개의 튼튼한 기둥을 세워 이러한 리념을 전달하였다.

  ☆☆☆☆18분이면 오케이!‘가장 가까운’형제 도시

  18분, 도시의 지하철을 리용해도 기껏해야 두 개의 구를 가로지를가 말가하는 시간. 그러나 목단강-가목사 고속철도를 타면 18분만에 계서에서 칠대하시로 갈수 있다. 목단강-가목사 고속철도는 이렇게 계서시와 칠대하시를 ‘마실돌이’도 가능한, ‘가장 가까운’형제도시로 련결시켜 주고 있다.

  사실 목단강-가목사 고속철도 개통으로 량 도시간의 거리를 좁혀 준 건 이 두 도시뿐만이 아니다. 목단강에서 출발해 30분만에 림구, 42분만에 계서 60분 만에 칠대하에 도착한다. 이는 고속철도 개통전 시간보다 4배 빠른 시간이다. 목단강-가목사 고속철도는 경박호, 흥개호, 진보도, 천조호 등 북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지척으로 당겨주었으며 관광객은 마음껏 관광을 즐길수 있게 되였다.

  ☆☆☆☆기관사 중의 전투기‘경특쾌’씨

  목단강-가목사 고속철도는 34개의 터널과 143개의 교량을 지나며 선로의 경사도가 0.002를 넘는 곳만 33곳에 달해 현재 중국 최동단에서 조종난도가 가장 큰 한랭지역 고속철도이다.

  기관사들의 립장에서 이러한 철도상황은 도대체 어떤 존재일가?

  베테랑 기관사들이라면 모두 알듯이 운전할 때 오르막을 오를 때는 가속페달을 밟아야 하고 내리막을 내릴 때는 제동을 걸어야 한다. 고속철도 운전 역시 이와 같은 리치이다. 끊임없는 오르막과 내리막에서 목단강-가목사고속철의 자동제어시스템을 끊임없이 조정해야 하는데 이는 기관사의 수동 조종기술에 대한 요구를 높이고 있다. 목단강기무단의 경상군(景祥君) 씨는 베테랑 기관사이다. 목단강-가목사고속철도 시범운행기간 그는 신속하게 로선을 익히고 경사지, 터널, 교량, 곡선을 능숙하게 익혀두었는데 수동 통제속도가 정속 주행장치보다도 정확하였다. 경상군 씨의 반응속도가 자동운전보다 민감해 동료들은 그를 ‘경특쾌(景特快)’라 불렀다. 행차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특쾌’씨는 동료들과 함께 여러차례 전문훈련과 강화훈련을 펼치고 조작기능을 전면적으로 제고함으로써 목단강-가목사고속철도의 빠르고 안정적이고 안전함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

  ☆☆☆☆고속철도 건설로동자,고속철 타고 신부 맞이할 것

  목단강-가목사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5년 시간 속에는 무수한 건설자들의 심혈이 응집되여있다. 그중 가목사 공무단 로동자 장옥열(张钰悦)씨는 쌍압산서역 고속철도 선로 작업현장에서 목단강-가목사고속철도의 수리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 그의 예비신부 진가제(陈佳娣)씨는 철도차량배차 일을 하고 있다. 낮에 밤을 잇는 업무로 두 사람의 교류시간은 너무 적었다. 장옥열 씨가 눈코 뜰새없이 바쁘자 진가제 씨는 결혼을 늦출 것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결혼을 미루기로 했다. 사랑하는 련인의 지지와 리해가 있어 장옥열씨는 무한한 동력을 얻었으며 곧 개통하게 될 목단강-가목사고속철도는 그에게 새로운 바램을 갖게 하였다. 장옥열 씨는 목단강-가목사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자신이 참여한 고속철을 타고 신부를 맞이하련다고 밝혔다.

  ☆☆☆☆고속철이 집 앞까지 오는데 고속철 건설에 힘 보태야죠

  목단강-가목사고속철도 공사는 분담관리구역이 길고 공사량이 크며 많은 로동자를 필요로 했다. 중국철도상해공정국 목단강-가목사고속철도프로젝트부는 현지 인력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권장했다. 이에 화남의 현지 주민들은 고속철도 공사장에서 일을 시작했고 그들은 매월 고정 수입이 있게 되였다. 많은 현지 주민들은 1년에 수만원의 소득을 증가해 빈곤탈퇴를 실현하기도 했다. “외지에 나가 일을 하는 것과 수입이 비슷합니다. 집근처에서 일을 하니 편하지요. 고속철이 집 앞까지 들어온다니 일을 해도 힘이 납니다”며 화남현 맹가강진 공흥촌(孟家岗镇功兴村)의 항민(项敏)씨는 좋아했다.

  공사 가동 이래 중국철도상해공정국 목단강-가목사고속철프로젝트부는 이미 현지 로동력 연인원 3천명을 채용하였으며 임금 지불액은 7천만원에 달했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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