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과 광동, 하나는 중국 최북단에 있는 자원이 풍부한 로후공업기지이며 다른 하나는 중국 남방에 있는 개혁개방을 실시해온 최전방이다. 최근 몇년 간, 광동성의 자금, 기술은 흑룡강의 경제발전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었으며 흑룡강성도 수많은 광동 기업가에 새로운 상업 기회를 창출해 주었다.
지금까지 흑룡강성과 광동성의 협력 프로젝트는 500개를 넘었으며 총계약금도 5000억원에 육박했다. 흑룡강성 상무청이 통계한 수치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광동성이 흑룡강성에서 투자한 프로젝트는 94개, 총 투자금이 1980억에 달했는데 실제로 락착된 자금은 91억 7천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룡강성에 투자한 모든 성에서 2위를 차지한 셈이다. 최근 흑룡강과 광동간의 협력에 또 희소식을 전해졌는 바 76개 프로젝트를 추가 계약해 총계약금이 1114억 7900만원에 달했다. 하다면 흑룡강성은 어떤 매력이 있었기에 광동성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게 된 것인가?
대규모의 산업 협력 구축
2017년, 국무원은 동북지역 등 로후 공업기지 진흥에 대해 총체적인 배치를 했으며 동북 지역과 동부 지역의 일부 성, 시가 맞춤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해 맞춤 협력을 하도록 했다.
4년 동안 흑룡강과 광동의 협력은 큰 성과를 거두었다. 두 성은 장비 제조, 현대 농업, 문화 관광, 새 에너지, 과학기술, 금융 등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시켰으며 항대문화관광성, 할빈공업대학교 스마트장비 산업단지, 흑하 중의약 과학기술 산업단지, 심천-할빈 금융과학기술타운 등 일련의 프로젝트가 건설됐다. 2200만톤 규모의 흑룡강 량식을 광동 시장에 진출하도록 추진하기도 했다.
작년부터 광동성은 국유자산 및 국영기업 개혁 발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통, 임대, 구매, 디지털 전형 등 9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런 플랫폼은 흑룡강성 국유자산 및 국영기업 개혁의 수요에도 적용됐는데 향후 흑룡강성과 광동성은 거래 시장 구축과 공공자원 플랫폼 구축 등 면에서의 협력 전망이 밝다.
체제와 메커니즘을 지속적으로 혁신
체제와 메커니즘을 혁신시키는 것은 흑룡강과 광동의 협력에 중요한 버팀목이였다. 심천-할빈 산업단지가 흑룡강 자유무역 시험구에 입주하면서 그의 운영 모델은 흑룡강과 광동이 협력하는 길이 잘 통하게 했다. 심천의 선진적인 리념이 할빈에서 뿌리를 내렸고 ‘심천의 토양’이 ‘할빈의 열매’를 배육시켰다.
또한 흑룡강성은 광동성의 정무 서비스, 빅데이터 건설, 사회 신용 시스템 투자 프로젝트 매칭 등 훌륭한 경험을 전면적으로 참고하여 100여 가지 정책과 법규를 잇달아 출범했다. 전 성 비즈니스 환경이 날로 좋아지고 화위 등 광동성의 유명한 기업이 흑룡강성에 투자하면서 입성했다. 흑룡강성과 광동성 두 성의 대러시아 무역액은 2017년의 1242억원에서 2020년의 1669억원으로 34% 증가했다.
플랫폼 협력에 열매 주렁
흑룡강과 광동의 협력 사업 중의 플랫폼 협력 건설은 매우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심천-할빈 산업단지에 등록 자본이 39억 4천만에 달한 심천-할빈 투자개발유한회사를 설립했고 10억원 규모의 창업 투자 기금을 만들었다. 현재까지 등록된 기업 수량이 232개에 달해 루적 21억 2천만원 투자한 것으로 통계됐다.
올 들어 흑룡강성과 광동성의 교류가 활발해져 흑룡강성은 흑룡강(광주) 중점산업 협력 교류 설명회, 흑룡강(심천) 중점산업 협력 교류 간담회, 흑룡강 심천 기업가 좌담회, 제130회 중국 수출입 상품 교역회 흑룡강성 투자유치 로드쇼 등 활동을 잇달아 개최하였다. 9월 12일에 흑룡강성과 광동성이 맞춤 협력 프로젝트를 재차 계약해 흑룡강과 광동간의 협력 사업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렸다.
4년간의 협력을 통해, 흑룡강성과 광동성은 손을 굳게 맞잡았다. 정인호(郑人豪) 광동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 겸 광동성 대흑룡강 협력 판공실 주임은 “당중앙의 지원과 두 성의 성당위와 성정부 그리고 사회각계 인사의 공동 노력으로 광동성과 흑룡강성간의 협력 사업은 갈수록 좋아지고 두 성의 군중들도 더 많은 획득감과 행복감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