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찰견실전대회가 오는 9월 14일 국경검문총역 할빈경찰견훈련기지에서 막을 올린다. 운남, 내몽돌, 료녕, 길림, 흑룡강 등 9개 대표팀의 36명 대원들이 27마리 경찰견을 데리고 경기에 참가한다.
대원과 경찰견이 훈련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설치한 특정구역에는 폭발물수사, 국경검문소 마약 수사, 국경관활지역 순시경계, 복종능력 심사 4개 종목이 설치되여 있다.
흑룡강성대흥안령국경관리지대 관음산국경검문소 대표팀.
최근 9개 대표팀이 륙속 할빈에 도착해 적응성 훈련을 시작했다. 설역고원 서장에서 5000킬로미터를 넘어 할빈으로 온 자들이 있는가 하면 카스코람의 해발고가 5300미터인 홍기라포(红其拉甫)에서 온 자들도 있다. 경기에 참가하는 27명 교도원 중 12명은 할빈경찰견훈련기지에서 훈련을 받은 적이 있으며 27마리 경찰견 중 17마리는 할빈경찰견훈련기지 출신이다.
"검색!" 지령이 떨어지자 국경검문소 마약 수사 단속 훈련을 받던 경찰견 한 마리가 여기저기 냄새를 맡더니 차의 왼쪽 바퀴 밑에 신속하게 엎드려 차량에 숨겨두었던 '마약'을 수색해냈다. 한창 훈련 중인 이 경찰견은 '단단(蛋蛋)'이라고 불리며 '단단'과 그의 교도원 정전지(丁全智)는 '신주북극촌' 대흥안령 국경관리지대 관음산국경검문소에서 왔다.
실전경기를 치르고 있는 경찰견.
흑룡강총역에서는 스파니엘 두 마리, 독일 셰퍼드 한 마리를 선발해 경합을 치를 예정이다.
36명의 대원들이 27 마리의 경찰견을 데리고 이틀 간 각축전을 벌인다.
흑하출입국국경검문소 경찰 소사건(苏士健)은 "특정구역 폭발물 수사에서는 1000 ㎡의 야외 잔디밭에 최소 20개 이상 물건을 쌓아놓아 난이도가 컸습니다. '하하'가 처음에는 자주 실수했지만 이제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련속 10일 단 한번도 실수하지 않았습니다."고 말했다. '하하'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소사건은 종이상자 뒤에 몸을 숨기고 '하하'와 게임을 했으며 그 과정에 물건을 점차 바꿔 '하하'가 찾도록 했는데 성공할 때마다 상응한 보상을 해주어 '하하'가 점차 찾기방법을 기억하도록 해 성공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