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료녕성교육청 관계자와 료녕교육학원 교수지도전문가 5명, 료양시교사연수학원 민족교연부 교연원들이 료양시조선족학교 소학부를 찾아 국가통편교재 사용에 대해 지도했다.
일행은 먼저 김성철 교장과 김선화 서기의 안내로 유치원, 교실, 기숙소를 돌아보았고 학교 2층 회의실에서 김성철 교장으로부터 국가통편교재 사용 상황 회보를 청취했다. 이어 오계순 교사의 5학년 ‘도덕과 법제’ 수업, 황승철 교사의 2학년 어문 과당을 참관했다.
최봉기, 왕건탁, 리성순, 은화 등 교수지도전문가들은 “학생들의 주동성을 중시했다”고 긍정하는 한편 “교사 시범랑독에서 감정표달이 결핍하고 발음이 표준적이지 못하다”, “일상생활과의 결합이 부족했다” 등 문제를 꼬집었다. 아울러 “학교측에서 랑독써클 활동을 강화하고 랑송활동을 자주 조직하여 학생들의 랑독·랑송 수준을 제고시켜야 한다”, “도덕과 법제 과목을 통해 중화미덕을 전수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수립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성교육청과 료녕교육학원 관계자들은 료양시를 시작으로 무순, 대련, 심양, 안산, 단동, 부신, 조양 등 순서로 소수민족 중소학교를 방문해 국가통편교재인 ‘도덕과 법제’, ‘어문’, ‘력사’의 사용 상황에 대해 조사연구하며 교수지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