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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 투자자, 24일부터 홍콩서 채권 투자 가능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9.18일 13:25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홍콩 채권시장에 투자 가능한 남향통(南向通)이 오는 24일 출범한다.

  중국 본토와 홍콩 채권시장의 발전을 위해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과 홍콩 금융관리국은 지난 15일 남향통 발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홍콩을 통해 중국 본토 채권에 투자 가능한 북향통(北向通)이 지난 4년간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이번에는 중국 본토 투자자가 홍콩에 투자 가능한 남향통으로 확대한 셈이다.

  북향통은 2017년 7월 출시됐다. 출시 후 루적 거래액은 12조 3,000억원으로 역외 투자자들의 중국 채권 보유량이 년평균 4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남향통 거래는 중국 기관투자가만 참여할 수 있다. 관련 요구에 따라 남향통의 크로스보더 자금 순류출액은 하루 거래 상한선과 년간 거래 상한선을 넘을 수 없다. 남향통의 하루 거래 상한선은 200억원, 년간 거래 상한선은 5천억원으로 각각 설정됐다. 투자 한도는 크로스보더 자금 류동성에 따라 조정된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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