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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국가급 공원으로 만든 민족단결의 힘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9.24일 08:58
  

  -조선민족발전위원회 식수단 녕하사막서 식수

  지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조선민족발전위원회(아래 발전위원회로 략칭)는 식수단을 조직해 녕하회족자치구 령무시 백급탄사막방지림장(灵武市白芨滩防沙治沙林场)의 모우쑤사막(毛乌素沙漠)에 가서 당지의 회족, 한족, 몽골족들과 함께 사막방지 식수활동을 진행했다. 기자는 식수활동에 참가한 해당 인원들과 전화취재를 진행,이번 식수활동 상황과 의의를 알아 보았다.

  백급탄 국가급자연보호구관리국 왕흥동 국장은 ‘습근평 국가주석께서 금년 중앙민족사업회의에서 강조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의 확고한 구축을 주선으로 하고 중화민족 공유의 정신터전을 구축하고 여러 민족의 교제, 교류, 융합을 추진해야 한다’는 중요연설 정신에 따라 녕하회족자치구당위는 조선족, 회족, 한족, 몽골족이 사막방지 식수활동을 함께 해온 백급탄 국가급자연보호구관리국을 ‘민족단결 시범단위’로 지정했다고 전했다.



  조선민족발전위원회 식수단과 백급탄 국가급자연보호관리국 령도들이 식수기념비석 앞에서

  이번 식수활동에 백급탄 국가급자연보호구관리국 왕흥동(王兴东)국장, 위몽(魏蒙)부국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지도일군들과 조선민족발전위원회 황유복 명예회장, 리양근 회장, 장경범 비서장, 박군, 송연, 리상호, 김일,정성호, 장금화 리사 그리고 김계화, 황계림 등이 참가했다.

  식수기금 전달식에서 발전위원회 리양근 회장이 5만원의 식수기금을 관리국 왕흥동 국장에게 전달함과 아울러 사막방지를 위한 식수활동을 8년간 진행하면서 당지 회족, 한족, 몽골족들이 한집안 식구처럼 느껴진다면서 앞으로도 식수활동을 지속적으로 조직하면서 여러 민족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협력하여 사막경제발전에 힘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족, 회족, 한족, 몽골족이 함께 한 사막식수활동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산하의 국가2급 사회단체인 조선민족발전위원회는 중국조선족사회의 변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조선족의 발전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하려는 경제, 문화, 교육, 과학기술 등 분야의 뜻있는 사람들의 모임으로서 사막식수활동을 통해 조선족들이 자체의 발전을 초월해 중국 여러 민족들과 나아가 전세계 인류의 공동관심사인 사막방지를 통한 환경보호사업에 실제행동으로 기여하고 있다. 발전위원회는 2013년부터 령무시 모우쑤사막에 가서 8년간 나무를 심기 시작, 길림신문사는 처음부터 취재기자를 파견해 발전위원회의 사막식수활동에 동참했다.

  백급탄 국가급자연보호구관리국은 발전위원회를 위해 800여무의 사막을 지정해 주었고 나무를 심은 그 다음해에는 산더미같이 큰 기념비석을 세워 주었다. 그 기념비석에는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조선민족발전위원회와 길림신문사(吉林朝鲜文报社) 이름들이 나란히 새겨져 있다. 이듬해, 국가에서는 이 기념비석을 중심으로 6만 6000무의 사막을 국가급 사막공원으로 지정했고 2017년에는 중국 유일의 중국사막방지전시관을 발전위원회의 식수지역 옆에 세웠다. 그 전시관에는 조선민족발전위원회 식수전문 전시판이 개설되여 있다.

  해마다 만여명을 헤아리는 전국 각 성,시의 대표단과 견학단, 그리고 유엔에서 조직한 세계 각 국의 대표단들이 백급탄국가사막공원에 세워진 기념비석과 사막방지전시관을 참관하고 간다. 그들을 통해 환경보호를 위해 애쓴 조선족의 노력이 전국과 전 세계로 알려지고 있다.

  /길림신문 (글, 사진: 신정자기자, 황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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