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한민족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따끈따끈 초두부 맛보세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9.26일 10:36
  60세 신대봉 사장,장인초두부에서 인생 2막을열다

  “따끈따끈 순두부 맛보세요~”

  입소문을 듣고 찾은 장인초두부집 주방에서 신대봉(60세) 사장이 금방 만들어낸 몽글몽글 순두부를 그릇에 담으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청도시 청양구 숭양로 186번지(崇阳路186号时光里南门对面)에 위치해 있는 장인초두부집은 화려한 장식은 아니지만 아늑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소규모 음식점이다. 7월 3일 오픈하여 2개월 반 되는 사이 식감이 좋고 단백한 특징의 두부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

  장인초두부 음식점의 ‘장인’ 이름은 깊고 오래된 솜씨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지만 신대봉 사장의 딸 신미향씨와 사위가 한국에 일하러 가겠다는 장인을 생각하여 ‘장인’이라는 이름으로 투자한 가게이다.

  고향이 흑룡강성 녕안시인 신대봉 사장은 10여년전 부인 리영희씨와 함께 할빈방송국 구내식당에서 개고기집을 운영했었다. 그후 이들 부부는 한국으로 출국하여 음식점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조카가 강원도에 개업한 ‘황태사랑’ 음식점에서 7~8년간 주방일을 도우며 요리솜씨를 한층 더 익혔다. 2019년 딸 보러 청도에 온 그들은 1년간 휴식하다가 코로나 팬데믹이 심한 한국으로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던 중에 사위가 두부집 개업을 추천하면서 두부가게를 오픈하게 된 것이다.

  신미향씨의 소개에 의하면 워낙 반찬과 료리에 대해 연구가 깊고 음식솜씨가 좋은 부모이지만 연변에서 잘나가는 두부맛집에 가서 두부 만드는 기술부터 관리 등 체계적으로 배우고 돌아와 청양구 시광리(时光里)아파트 근처에 가게를 오픈했다고 한다.

  장인초두부집의 영업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다. 하루에 2~3번 즉석에서 제조한 순두부, 모두부는 가게를 찾는 손님들 다수가 주문하는 료리이다. 이곳에서 만든 고소하고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순두부 한그릇을 훌훌 불며 마늘,풋고추, 양념간장을 얹어 먹느라면 어느새 고향에서 먹던 엄마표 두부맛을 떠올리게 된다.

  콩에는 량질의 단백질이 있고 비타민, 칼슘, 철, 칼륨 등 미네랄이 함유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콩 단백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 심장병 등 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추어 주며 체중감량, 골밀도 증강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장인초두부에는 두부로 만든 다양한 료리 외에도 돌쫑개, 매운탕, 토종닭 백숙, 칼치조림 등 다양한 동북료리도 인기메뉴이다.

  신 사장은 “장인초두부는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착한 가격으로 건강식 두부료리와 동북료리를 손님들께 대접시키며 인생의 제2막을 두부와 함께 깊은 인연을 쌓아보겠다”고 말했다.

  /해안선뉴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91%
10대 0%
20대 0%
30대 36%
40대 27%
50대 27%
60대 0%
70대 0%
여성 9%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9%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습근평 총서기는 새 라운드 과학기술혁명과 산업변혁에 직면해 혁신강도를 높이고 신흥산업을 육성하며 미래산업을 앞당겨 포진시키고 현대화 산업체계를 완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 규모 이상 첨단기술 제조업의 증가치가 동기 대비 7.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흑룡강성 기업 발명 특허 산업화률 전국보다 13.9%포인트 높아

흑룡강성 기업 발명 특허 산업화률 전국보다 13.9%포인트 높아

4월 22일, 제24회 '4·26 세계 지적재산권의 날'을 앞두고 흑룡강성 지적재산권국, 성위 선전부, 성 고급인민법원, 성 공안청, 성 시장감독국은 공동으로 '2023년 흑룡강성 지적재산권 보호 현황' 뉴스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 현장 흑룡강성 지적재산권국 당조서기,

연길, 100세 로전사에게 특별한 연회 베풀어

연길, 100세 로전사에게 특별한 연회 베풀어

“생전에 옛전우들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지난 3월초, 연길시 ‘로전사의 집’ 봉사중심 당지부 서기 겸 리사장인 서숙자(徐淑子)가 룡정에서 로전사들을 방문할 때 항일전쟁, 해방전쟁, 항미원조전쟁에 참전던 99세의 로전사 부극훈(付克勋)을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누

처음 자주적으로 연구제작한 초심수대양시추선 ‘드림 ’호

처음 자주적으로 연구제작한 초심수대양시추선 ‘드림 ’호

9대 실험실 선적, 백대 넘는 설비 장치 자연자원부 중국지질조사국의 소식에 따르면 우리 나라가 처음으로 자주적으로 연구제작한 초심수대양시추선 ‘드림’(梦想)호는 이미 시험조정과 내장단계에 들어섰으며 올해 내에 전면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광동 광주시 남사구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