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가 주관하고 연변주청소년문화예술발전추진회와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가 주최한 농심 ‘백산수'컵 제4회 중국조선족어린이 언어경연대회 연변지역 결승 및 시상식 안도현 이도백하진에 자리잡은 연변농심광천음료유한회사 백산청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주청소년문화예술발전추진회 박규언 회장은 경과보고에서 “‘조선언어문자의 날’ 설립 7주년 기념 특별활동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조선언어문자를 보호 및 발전시키려는 취지하에 전국적 범위에서 개최되였고 온라인형식으로 8월 5일에 예선을 거쳐 백명의 결승 진출자가 산생, 전염병예방통제사업원칙에 따라 산재지역의 결승은 온라인 생중계형식으로 9월 10일에 진행하였으며 연변지역은 오늘 진행하게 되였다.”고 소개하였다.
심사위원들
유아조(8명), 저급학년조(17명), 중급학년조(15명), 고급학년조(9명)로 나뉘여 진행된 연변지역 결승전은 꼬마선수들의 재미나는 이야기(웅변)와 말재주로 가는 시간을 멈추어 세웠고 서방흥, 최매화, 윤련순, 남송화, 최명옥 등 5명 심사위원들은 물론 응원을 온 학부모들도 손에 땀을 쥐여야 했다.
심사결과 최종 김예희(길림성 안도현조선족소학교), 장유신(북경순의정음우리말학교), 심수아(심양서탑구조선족학교) 등 3명 어린이가 대상을, 고가명(연대한글), 안소영(대련옹달샘), 황예림(길림성 훈춘시제1유치원), 안서혜(길림성 연길시연남소학교) 등 15명 어린이가 금상을, 윤지윤(길림성 연길시연신소학교), 김려명(길림성 연길시건공소학교), 김수민(대련옹달샘), 김수정(북경순의) 등 38명 어린이가 은상을, 박효연(길림성 안도현조선족학교), 장예린(길림성 연길시신세기유치원), 리민호(동관한글), 최호(북경정음) 등 43명 어린이가 동상을 수상하였다.
연변지역 대상 수상자 김예희.
연변지역 금상수상자들
시상식에는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 김정일 회장, 연변농심광천음료유한회사 강인규 부장, 도시우리말학교협의회 정신철회장 등이 참가하여 시상하고 우리말을 사랑하고 고양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 주최측과 참가자들을 격려하였다.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