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기업가협회 9월 상무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는 9월 16일에 9월 상무회의를 열고 10월22일에 제1회 ‘머리인(魔丽饮)’컵 조선족골프운동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골프운동회는 청도천태요구르트식품회사 박성진 동사장이 10만 위안을 협찬해 관명(冠名)하게 되며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주최하고 청도조선족골프협회에서 협력(协办)하기로 했다.

　　청도천태요구르트식품회사는 장인정신으로 청도에서 24년간 인러뚜어(饮乐多) 한 브랜드만 고집해온 민족기업으로 현재 67무 부지면적에 1만제곱미터에 달하는 건축면적을 가지고 있다. 일당 생산량이 13만개에 달하며 지난해 매출액 1억 위안을 돌파했다.

　　당사 박성진 동사장은 현재 교주시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과 교주시소수민족연합회 회장 직을 겸하고 있으며 동시에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경제창출 위원장직도 맡고 있다. 일찍 방직무역업에 종사하면서 총 부지가 60무에 달하는 버라이스방직회사를 설립하여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박성진 사장이 경영하는 청도천태요구르트식품회사에서 새로 출시한魔丽饮건강음료는 1500억개 활성유산균과 480 mg 콜라겐 성분와에 유유.비타민을 비롯한 기타 풍부한 영양요소가 있어 장건강과 영양보충에 이롭다. 더우기 다이어트와 미용에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어 소자본으로 창업하는데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다. 박성진 동사장은 지역과 민족사회에 많은 기여를 해왔으며 당사를 중국에서 민족브랜드 기업으로 육성시키겠다는 야심찬 꿈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 제품을 민족사회에 더 널리 알려 이 아이템으로 더 많은 조선족 사업가들이 창업을 하면서 경제활성화를 향한 더 넓은 길을 갈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은 회의에서 이런 큰 골프운동회에 선뜻 후원에 나선박성진 동사장에게 감사를 전하고 이번 골프운동회를 통해 청도 조선족골퍼들의 친목다짐과 교류 그리고 청도기업가협회의 이미지 향상은 물론 지역 민족사회의 발전과 화합에도 한몫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 26일 청도기업협회에서는 다가오는 11월에 청도에서 노래자랑대회를 펼치게 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노래자랑 1등 수상자에게 상금 1만 위안, 2등에 5천 위안, 3등에 3천 위안이 주어지며, 3등이내 수상자들은 12월30일에 있게 될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송년회에서 김윤길 특별 초대가수와 함께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가협회 송년회에 초청될 김윤길(41세, 길림성 도문시) 가수는 연변대학 예술학원을 졸업했으며 중국에서 유명한 조선족 가수이다. 김윤길 가수는 2002년 중국에서 아리랑그룹으로 데뷔해 2013년 중국저장위성TV에서 방영한 오디션 프로그램인 ‘보이스 오브 차이나’시즌2에 출전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결승전에 올랐다. 2015년 중국음악차트 총결산 금상, 중국CCTV 연말총결산 음악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윤길 가수는 2019년 한국에서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하면서 한국에도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허스키한 목소리 덕에 ‘북경 임재범’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20년 방송한 ‘탑골 랩소디’와 2021년 ‘트롯 전국체전’에서 실력을 남김없이 발휘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탑 14라는 성적을 거두며 또 한번 한국에서의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트롯전국체전’에서는 한 서린 목소리로 ‘눈물젖은 두만강’을 부르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업가협회에서 특별히 기획하고 정성껏 준비한 노래자랑대회와 송년회는 코로나 역경으로 인해 힘든 청도 조선족들에게 마음의 쉼터가 되어주고 희망의 메시지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 해안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