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열리는 제7차 G20 의장회의가 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세계가 직면한 사회·경제·지속가능한 발전 등 다양한 이슈와 각국 입법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론의한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개막식 축사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부유한 나라는 백신이 충분하지만 소수 국민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거나 의구심을 갖고 있는 반면 일부 저소득 국가는 백신 공급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회는 백신 분배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랑비를 막으며 정부가 잘못된 접종 정보 해소를 돕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글로벌 백신 접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드라기 총리는 각국 정부·의회·민간 조직이 동참해 강력하고 실용적인 다자주의 체제로 글로벌 도전에 공동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G20 의장회의는 입법기관 차원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2010년에 창설된 회의다. 이번 회의는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진행되며, 회의 주제는 "의회: 국민을 섬기고 세계에 주안하며 번영을 촉진하자"이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