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캐리람 중국 향항 행정장관이 취임 후 다섯번째 시정연설을 통해 “중앙정부는 반중란항(反中亂港·중국을 반대하고 향항을 어지럽힘) 세력이 선거를 통해 특구의 정치 체제에 들어오고 교육과 매체를 통해 청소년을 미혹∙선동하며 위법 폭력 행위를 통해 향항의 안정을 해치고 외세와의 결탁을 통해 국가의 안보를 위협하는 것에 직면해 과감하게 대처하고 향항을 위해 위험을 제거함으로써 ‘일국이제’ 실천이 올바른 궤도에 오르도록 보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국이제’ 실천이 안정적으로 오래가도록 하려면 향항은 반드시 일국이제 제도 시스템을 끊임없이 완비하고 근본적으로 바로잡아 정상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년간 향항은 전례없는 정치적 충격에 직면하면서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큰 위험이 나타났다. 중앙정부는 시종일관 국가 헌법과 향항 기본법에 따라 일을 처리하고 ‘일국이제’ 원칙을 견지하면서 향항 보안법을 반포∙시행해 향항의 혼란한 상황을 반전시켰다. 향항 선거제 개편은 ‘애국자가 다스리는 향항’을 보장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중앙정부는 ‘일국이제’에 대한 초심을 고수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년간 행정장관 자격으로 관련 업무에 깊숙이 참여해 이를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캐리람 장관은 작년 6월 30일 향항 보안법이 반포∙시행된 이후 자신을 수장으로 하는 향항 국가안보수호위원회와 관련 집행부처는 중앙정부에서 파견한 국가안보사무고문의 지도와 향항 주재 중국 국가안보공서의 협조 아래 직무를 수행해 법에 따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와 활동을 예방∙저지∙처벌했다고 말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