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국립연구원의 Surasit Thanadtang 타이-중국 전략연구 쎈터장이 최근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영국, 오스트랄리아의 핵잠수함 협력은 핵확산 위험을 초래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 안보에 위협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얼마 전 미국, 영국, 오스트랄리아가 ‘오커스(AUKUS)’라는 3자 안보 협의체를 결성하고 핵잠수함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Surasit Thanadtang 쎈터장은 오커스 협력체 틀 안에서 오스트랄리아는 최초로 핵잠수함을 보유하게 될 것이며 오스트랄리아에 핵 기술을 이전하는 것은 오스트랄리아의 핵무기 기술 발전에 전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 협력은 무기급 고농축 우라늄을 다루는 것으로 핵확산 위험을 초래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 안보에 위협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우리는 서방대국이 많은 국가안보 문제에서 이중기준을 행하는 방법을 보았다. 이는 처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나라가 공동, 포괄적 협력과 지속가능한 안보 리념을 고수하고 안보 협력을 추진해 지역 특색적인 안보 거버넌스 틀을 구축해야만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다.”면서 “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이 가장 필요한 것은 핵추진 잠수함이 아닌 해양 연구 개발, 재난 구조, 테로리즘과 다국적 범죄 척결 및 해양 관련 친환경 에너지 개발 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