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철 감독이 지휘하는 중국축구대표팀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꼴을 넣으면서 윁남팀에 가까스로 승리했다.
8일 새벽 1시 중국대표팀은 아랍추장국련방(UAE) 에서 열린 윁남과 2022 까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에서 고전끝에 3-2로 이겼다.
국제축구련맹(FIFA) 랭킹 75위 중국대표팀은 B조에서 랭킹이 최하위로 95위인 윁남을 상대로 2대0으로 앞서가다 두골을 허락하며 2대2로 팽팽하게 맞서다가 후반 추가시간 간판 공격수 무뢰선수가 결승꼴을 터뜨리면 극적으로 승리했다.
무뢰의 멀티 골로 첫 승을 맛본 중국팀은 5위(승점 3전1승 2패)가 됐다.
이날 연변적 지충국선수는 경기 72분경 장옥녕선수를 교체출전하며 팀승리에 한몫 보탰다. 한편 김경도선수는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기회를 가지지 못했다.
같은 조의 일본(26위)은 사우디아라비아(56위)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일본을 꺾은 사우디아라비아는 3련승으로 조 2위(승점 9, 꼴 득실 +4)를 지켰다.
오만과 1차전에서도 충격 패(0-1 패)를 당한 일본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1승 2패로 주춤, 3경기에서 승점 3을 쌓는데 그치며 조 4위를 유지했다.
조 선두는 역시 3련승을 기록한 오스트랄리아(승점 9, 꼴 득실 +6)가 차지하고 있다. 오스트랄리아는 이날 오만을 3-1로 제압했다.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