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우리나라가 제1진 국가공원을 정식 설립했다. 삼강원(三江源)국가공원, 판다국가공원, 동북호랑이동북표범국가공원, 해남열대우림국가공원, 무이산(武夷山)국가공원이 그 반렬에 올랐다. 그중 동북호랑이동북표범국가공원은 길림성과 흑룡강성의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동북호랑이, 동북표범 개체군 수량이 가장 많고 활동이 가장 빈번하며 가장 중요한 정착 및 번식지역이다. 국가공원은 국가가 지정하고 주도, 관리하며 우리나라 생태문명제도 건설의 중요한 내용이다.

　　동북호랑이 생태통로 건설

　　동북호랑이의 주요 서식지를 련결시키고 동북호랑이의 분포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2020년 7월 흑룡강 로야령(老爷岭) 동북호랑이 국가급 자연보호구에 2개의 인공터널과 1개의 감지 탐측식 관리통로를 포함한 총 3개의 호랑이, 표범 통로를 건설해 동물과 차량의 도로 통과 안전을 확보했다.

　　고가교 밑의 식생 회복을 통해 동북호랑이, 동북표범 등 동물들의 통행 기호에 맞게 생체 모방시설을 설치해 동물들의 통행을 유도하고 있다.

　　자연보호지 건설을 꾸준히 추진

　　흑룡강성은 자연보호지 건설을 꾸준히 추진해 국가공원을 주체로 하고 자연보호구를 토대로 하며 각종 자연공원을 보충요소로 하는 자연보호지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전 성에 국가공원동북호랑이동북표범국가공원이 한곳 있는데 중국 동북지역 장백산지맥 로야령 남부 지역에 위치해있다. 시범구역 총 면적은 146만 1,200헥타르인데 그중 흑룡강성 경내 면적이 44만 6,900 헥타르이다.

　　중러 량국이 국경지대 자연보호지와 생태통로를 만들어 보호구 내 종의 수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야생 동북호랑이가 중러 국경간 보호지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기 시작했다. 현재 야생 동북호랑이 개체군수량은 약 40마리에 이르고 동북표범은 약 50마리에 이르러 동북호랑이와 동북표범이 중국 경내에서 안정적으로 번식할 수 있게 되였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