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환인만족자치현문화관광발전센터(무형문화재보호센터)가 편찬한 《걸립무지》가 출판됐다. 책은 국가급 무형문화재 조선족농악무(걸립무)의 발전사 등을 다뤘다.
환인지역에서 100여년 전승해온 조선족농악무(걸립무)는 2006년에 제1진 국가급 무형문화재 명록에 등재됐다.
《걸립무지》는 개술, 걸립무의 력사적 연원과 발전사, 걸립무의 전승보호, 걸립무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 등 7개 장절로 걸립무의 100여년 발전사와 전승보호 상황을 상세히 기록했다.
환인현의 조선족농악무(걸립무)는 제4대 전승인 김명환(1948년생)의 인솔하에 국가급, 성급, 시급, 현급의 각종 시합과 공연에 참가해 수많은 영예를 획득했다. 김명환 본인도 국가급 무형문화재 대표적 전승인, 중화무형문화재전승인신전상(薪传奖)을 획득했다.
김명환은 올해 73세의 고령이지만 지금껏 단 한번도 무대에 결석한 적이 없었다. 현재는 딸 김화를 제5대 전승인으로 양성하는 데 전력하고 있다.
/료녕신문 김인춘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