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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남현 쌍풍고추전업합작사 -규모화 고추 전문합작사 농가 살찌운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10.22일 11:22
  흑룡강성 화남현 염가진 풍기 조선족촌은 한태룡(55세) 당지부서기를 솔선수범으로 당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하에 화남현쌍풍고추전문합작사를 설립하고 규모화 고추 재배를 산업화로 발전시켜 농가소득 증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호적상 84가구인 풍기촌은 현재 10여 가구가 남아 있다. 반산간지역이고 기온이 높은 풍기촌은 고추 농사에 적합한 독특한 환경조건이 갖추어져 고추 수확고가 높고 맛이 좋아 옛날부터 집집마다 나름대로 고추 농사를 지었다. 하지만 품종이 단일하고 분산 재배로 규모가 형성되지 않아 판로 해결 등 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한태룡씨는 전국 여러 지역에 있는 친구들과 정보를 교류하던 중 시장에서 전통적인 재래식 고추장이나 순수한 고루가루를 구매하기 어렵다는 말을 심심찮게 들었다. 이에 귀가 솔깃해진 그는 이같은 시장 수요를 촌 자연조건 우세와 접목시켜 규모화 고추 농사를 해볼 착상이 떠올랐다.

  2018년 그는 여러 지역에 있는 친구를 통해 오다를 받아 시험 삼아 소규모 재배를 시도했다. 고추가루와 특수한 정이 있는 조선족으로서 특수 군체들이 수요하는 차별화된 전통 제품을 직접 만들어 그들의 수요를 만족시켜 주겠다는 초심으로 알뜰히 가꾸고 가공하여 출시한 제품이 대뜸 오다 계약상들의 좋은 평판을 받으며 이듬해부터 더 많은 오다를 주문해 왔다.

  여기에서 신심을 얻은 그는 이듬해 화남현 쌍풍고추전문합작사를 설립하고 ‘당지부+N’을 선두로 하고 ‘합작사+농가’ 모델을 도입하여 20여가구 농가를 참여시켰고 재배면적을 점진적으로 늘려 현재 180무를 확보했다.

  한편 천금홍(千金红), 파프리카(灯笼椒), 실고추(线椒), 송이홍(朵朵红) 등 품종으로 통일해 ‘한씨 품계’를 형성했고 ‘한씨 할아버지’표 브랜드를 등록했다. ‘한씨 품계’는 항병력이 강하고 무당 수확고가 3000여근, 순 소득이 2000여원에 달한다.

  고추농사에서 실수를 최대한 피면하기 위해 그는 흑룡강성 농업과학원과 손잡고 재배, 병충해 방제 등 면에서 기술지도를 받아 고추 재배가 비교적 안정적이다.

  현재까지 정부 투자 50만원을 포함하여 도합 130만원을 투자해 대형 소형 건조실 각기 하나, 분쇄기, 포장기 등 필요한 설비를 구전히 갖추었다. 한태룡씨의 소개에 따르면 대형 건조기는 한번에 7000-8000근, 소형 건조기는 한번에 700-800근 고추를 건조할수 있다.

  합작사는 소고기젓, 새우젓, 무우젓, 표고버섯젓, 잘게 다진 고추장, 신선한 고추장, 조선족 고추장, 된장 및 김치류 제품 수십가지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거의 전부 제품을 APP, 위쳇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친구들과 오다 계약상들의 입소문으로 판로가 확장되여 흑룡강은 물론 내몽골, 료녕 금주, 복건 하문, 산동 청도, 상해 등 지역에 판매되고 있다.

  쌍풍고추재배전문합작사는 재배, 가공, 판매를 일체화한 산업사슬을 형성했고 계절에 따라 일자리를 창출, 1인당 하루 품값이 100원으로 촌민들이 집을 떠나지 않고 일년에 7000-8000원을 벌 수 있어 일거량득이다.

  합작사는 2020년부터 확산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확대 생산에 심한 영향을 받았다. 특히 한국 파트너와 전화 련락으로 상호간 협력의향을 밝혔고 공장 참관을 요청해 왔으나 코로나 영향으로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못하고 미진한 상태이다.

  한태룡씨는 코로나 19가 멈추게 되면 한국과의 합작을 이루어내여 우수한 제품을 한국에 수출하고 진일보 규모를 확장할 포부를 밝혔다.

  올해 30만여원 순수입을 바라보는 합작사는 김장철이 한창인 요즘 들어 바이어들의 재촉이 잦아지면서 만부하로 가동하여 바삐 보내고 있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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