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한민족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청풍벌에 울려퍼진 풍년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10.25일 10:54
  가을이 막 저물어가는 10월 20일, 개원시 팔보진 청풍촌(清丰村)의 논벌에서 흥겨운 농악소리가 청신한 가을바람을 타고 들려온다.

  ‘국가급 무형문화재’ 조선족농악무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의 마감 록화가 이곳에서 한창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민족복장을 차려입은 로인들이 낫으로 벼가을을 하고, 탈춤군들이 사물장단에 어울려 얼씨구 껑충껑충 춤사위를 자랑하며, 황소 영각소리가 온 들판에 퍼지고, 입비뚤이 목동은 괜히 제 흥에 겨워 깝죽거리며 앞뒤로 깡충거리린다... 얼마후, 흥겨운 노래가락이 들에서 동네 안으로 옮겨진다.

  “철써덕 철썩!” 장정들이 찰떡치기에 열을 올리는데 둘러서서 구경하던 사람들도 뒤질세라 덩실덩실 춤판을 벌인다. 거기에 발디디개 탈곡기로 탈곡하는 장면까지...

  윤선화 촌주임과 청풍촌 촌민들은 복장을 마련하고 안무를 맞추며 수십년 전 마을 정경을 이곳에 재현해 원만히 촬영을 마쳤다.

  /료녕신문 김례호 특약기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2023년 5월, 연길시사회복리원은 연변주의 첫 〈국가급 사회관리 및 공공봉사 종합 표준화 시점〉칭호를 수여받은 동시에 ‘국가급 양로봉사 표준화 시점단위’로 확정되였다. 상을 받은 후 연길시사회복리원은 봉사품질 향상을 핵심으로 양로봉사의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 고아∙곤난아동들 위한 사랑 릴레이 이어간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식 한장면(오른쪽 두번째가 강위란 회장)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보단 사랑과 동반이지요.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어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개남평유전에서 작업 중인 ‘심란탐색'호 시추 플래트홈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술적으로 채굴 가능한 우리나라의 석유 매장량과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38.5억톤, 66834.7억립방메터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0%, 1.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연자원공보와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격리석(隔离石)에 채색 그림을 그리는 것은 정말 창의적이여서 이것을 보면 하루종일 기분이 너무 좋아요” 장춘시민 왕여사는 말한다. 최근, 장춘시 위치한 모란원은 유명한 서예와 회화 선생님들을 초청해 모란원 출입구 곳곳에 있는 격리석에 알록달록한 채색 그림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