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북경에서 만나요—국제빙상경기련맹 쇼트트랙 월드컵 (북경역)"경기가 수도체육관에서 끝났다. 중국팀은 경기 마지막 날에 진행한 계주경기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였다. 이 가운데 임자위(任子威), 범가신(范可新) 장우정(张雨婷), 곡춘우(曲春雨) 등 흑룡강 선수가 뛰여난 실력을 발휘해 큰 공로를 세웠다.
중국팀은 혼합계주 결승전에서 뛰여난 실력을 발휘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였다.
2000m 혼합계주에서는 임자위, 무대정, 범가신, 장우정, 곡춘우 등 5명으로 이루어진 팀이 금메달을 따냈다. 범가신, 장우정, 곡춘우, 곽역함, 한우동이 중국팀을 위해 녀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따냈다. 임자위, 무대정, 리문룡, 손령 등 4명으로 이루어진 팀은 남자 5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먼저 열린 2000m 혼합계주에서 중국팀은 네덜란드 · 한국 · 이탈리아 선수들과 경기를 벌였다. 완벽한 배합과 코너링(弯道)을 통해 중국은 2분 37초 92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북경 경기장에서의 중국팀의 첫 우승이다. 범가신-장우정은 2000m 혼합계주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녀자 3000m 계주 결승에 나섰고, 중국팀은 4분 04초 24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네덜란드와 한국은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국제빙상경기련맹 쇼트트랙 월드컵 (북경역) 경기장.
마지막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는 중국, 이탈리아, 한국이 모두 쓰러지는 상황이 벌어졌으나 중국은 끝까지 추격해 동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네덜란드 팀이, 은메달은 헝가리 팀이 차지했다.
이번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출전 인원은 6 남 6 녀, 총 12 명 선수로 구성되였으며 이 가운데 녀자 선수 범가신, 곡춘우, 장우정, 서애려 그리고 남자 선수 임자위 등 5 명 흑룡강 선수가 중국팀을 대표해 쇼트트랙 월드컵 북경역과 일본 나고야역 경기에 참가한다.
2021년 쇼트트랙 월드컵은 중국 북경, 일본 나고야, 헝가리 데브레첸, 네덜란드 도르레흐트 등 4개 역에서 경기를 벌이는데 10월 2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열린다. 중국 쇼트트랙 팀은 선발을 거쳐 2022년 1월 24일 전에 최종적으로 북경동계올림픽 참가명단을 확정한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