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 싱가포르, 브루나이,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등 아세안 6개국이 지난달 28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비준서를 제출했다고 쭈린 태국 부총리 겸 상무장관이 1일 밝혔다.
규정에 따르면 협정 체결국 가운데서 아세안 10개국 중 최소 6개국, 비아세안 5개국 중 최소 3개국이 비준하면 협정은 정식 발효된다. 이 협정은 2022년 1월 1일 예정대로 발효될 전망이다.태국은 무역과 투자의 50% 이상이 RCEP 회원국 시장에 있다. 이 협정이 발효되면 태국이 다른 회원국으로 수출하는 3만 개 가까운 품목에 관세가 부과되지 않으며 일부 품목의 관세는 10~20년 내에 제로가 된다. RCEP 협상은 2012년 아세안 10개국이 호주,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뉴질랜드 6개국에 제안해 시작됐다. 2019년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차 RCEP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해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전체 문서 협상과 모든 시장진입 실질적 협상을 종료했다. 그후 2020년 11월에 15개 RCEP 회원국이 이 협정에 정식 서명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