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10월 28일발 신화통신] 중국 호북성 무한에서 한국으로 련결되는 직통 정기선 항로가 27일 정식 개통됐다. 중국 중부지역과 한국간 첫번째 직통 정기선 항로이다.
이날 첫 출항 임무를 맡은 '화항한아 1호'는 무한 양라항을 출발해 부산항을 향했다.
기존에 무한을 출발해 한국에 갔던 컨테이너선은 중간에 상해를 거쳤다. 이러한 리유로 항구 교통체증이나 날씨 등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운송 지연이나 물류 비용 증가 등의 문제도 종종 발생했다.
장림 무한신항 관리위원회 주임은 무한 양라항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직통 정기선 항로의 개통으로 왕복 화물 운송 기간을 3일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류 비용도 더욱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승석 주 무한 총령사는 호북성은 줄곧 중국 내륙 지역의 중요한 무역 중심지였다며 중국-유럽 화물렬차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상황 속 무한-부산 직통 항로의 개통은 향후 한국과 호북성, 무한 및 화중(華中) 지역간 무역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