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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단결의 별]“민족단결은 기층사업의 핵심이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11.09일 08:33
  -훈춘시 신안가 룡원사회구역 당위서기 전옥을 만나



  룡원사회구역 당위서기 전옥.

  훈춘시 경신진에서 태여난 전옥(33)은 보기에도 애티를 띤 젊은 녀성이였지만 사회구역사업을 한지 벌써 십여년이고 사회구역당위 서기를 맡은 지도 벌써 7년째다. “가정형편 때문에 한족학교를 다녔는데 기층사업을 하면서 여러 민족 주민들을 위해 더욱 잘 봉사할 수 있어서 매우 편합니다.”

  길림철도직업기술학원을 졸업한 후 훈춘시우정국 영업부(2009년 6월 입당)를 거쳐 24살나던 해인 2011년 7월에 훈춘시 신안가 룡원사회구역당위 부서기로 임명된 전옥은 선후로 길림성당위 당교, 중앙라지오텔레비죤대학, 장춘금융고등전과학교, 국가개방대학 등 학교들에서 지식과 능력을 갈고 닦은 노력파이자 실력파 기층간부이다.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은 국가통일의 토대이고 민족단결의 근본이며 정신력량의 혼입니다. 2014년 11월, 사회구역 당위 서기로 임명될 때 모두들 연변에서 가장 나어린 사회구역(당위) 서기라고 말하였는데 인민을 위해 일하는데는 나이가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로부터 사회구역의 모든 사업에서 항상 민족단결을 사업의 핵심으로 하는 것을 견지하였고 여러 민족 주민들이 서로 어울리는 사회구역환경을 구축하기에 노력했습니다.”



  "조선족미식제"에 로씨야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훈춘시 중심부에 자리잡은 룡원사회구역은 3200가구, 6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그중 한족이 56%, 조선족이 39%, 기타 민족이 5%를 차지한다. 전옥은 ‘친민, 위민, 편민, 리민’의 봉사목적에 따라 사회구역을 위해 봉사하고 사회구역에 복을 마련해주고 사회구역을 응집시키는 것을 주선으로 사회구역의 각항 사업을 틀어쥐였으며 군중문화생활을 풍부히 하면서 일심전력으로 인민을 위해 봉사하였다.

  그는 사회구역 주민들을 이끌고 공동건설 단위들과 손잡고 ‘민족단결',‘나라 사랑, 당 사랑'을 주제로 ‘이웃절',‘군민이 함께 정월대보름 보내기',‘청소년군사하령영',‘영원히 당을 따라’등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했으며 매달 21일을 학습일로 정하고 라지오, 텔레비죤, 신문, 위챗계정 등을 통해 민족종교정책과 민족단결진보 선전교육과 애국,애당교육을 전개했다.

  그리고 20만원의 개조자금을 쟁취하여 다공능활동실을 건설하고 ‘민족문화플래트홈’을 개통하였으며 ‘장백’무용대, 양걸대를 조직하여 시, 가두, 사회구역의 각종 활동에 적극 참가하고 ‘19차 당대회 주선률을 울리고 문화자신감의 새로운 장을 열자’는 주제의 복장전시를 통해 여러 민족 복장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남김없이 보여주고 민족의 대융합의 장을 만들었다.



  훈춘시 모 무장경찰중대 장병들과 함께 신문을 보고 있는 전옥.

  룡원사회구역과 훈춘시무장경찰중대는 근 40여년 동안 군, 경, 민 공동건설을 진행해왔다. 전옥은 민족단결, 두가지 옹호 사업의 전통을 계승, 발양하여 해마다 조선족 어머니들을 조직하여 무장경찰 장병들을 위해 조선족김치를 담궈주고 있으며 련속 5년간 겨울캠프, 여름캠프 계렬활동을 조직하여 국방교육, 민족단결이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하였다.

  사회구역은 도시의 가장 기층단위로서 각급 정부의 정책이나 시책을 가장 먼저 시행하는 곳이기도 하다. 전국문명도시 건설 사업을 전개할 때였다. 룡원사회구역과 12개 도급단위는 물업관리가 없는 구역내에서 쓰레기 처리, 록화대 보수, 찌라시광고 제거 등 환경정돈 사업을 전개했는데 장기간의 강도 높은 선전 고동사업으로 인하여 전옥은 목이 크게 부어오르면서 소리도 낼 수 없게 되였다. 후두경 검사를 진행한 의사는 성대의 반복적인 염증으로 성대에 폴립(息肉)이 자라났고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코로나 19기간 격리호에 체온을 검사하고 있는 전옥 서기.

  “하지만 성대수술을 하면 당분간 말할 수 없고 말을 못하면 군중사업은 어떻게 하고 상급에서 맡겨준 임무는 어떻게 완성하겠어요? 고민끝에 보수치료를 선택했는데…” 그러나 반복적인 염증으로 그는 심한 발병 증세를 보였고 한달 뒤 폴립제거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는 수술 후 한달동안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사의 건의를 뒤로 하고 2주 만에 일터로 달려갔다.

  2015년 3월, 임신 7개월 째인 전옥은 자신의 전업소질과 능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연변 사회구역 간부 봉페식 강습반에 참가하였다. 강습은 강의를 들으면서 필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였는데 오래동안 앉아있다보니 심한 복통이 감지되였고 4일째 되던 날에는 참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 때 연변병원에서 7개월만에 출생한 아들 손경헌이는 건강하게 자라나 현재 소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가끔 그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아들에게 미안하기만 하다고 말한다.



  94세의 김옥단로인이 가족들과 함께 전옥 서기에게 보내온 금기.

  그의 사무실에는 “당의 사명을 명심하고 백성의 마음을 헤아려 백성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니 진실과 성실함엔 진정이 감도네.”라는 금기가 걸려있는데 이는 6년 동안 전옥 서기의 도움을 받은 94세 김옥단로인이 가족들과 함께 보내온 금기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사회구역 일군들의 할 일은 평소의 두배, 세배에 달했고 날을 새면서 일할 때가 많았다. 각종 선전삐라를 나누어주고 마스크를 발급하는 동시에 격리호에 생활용품과 약품을 전달해야 하는데다 쓰레기를 버리고 체온을 측정하고 심리자문 등 봉사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사회구역의 한 주민이 양성반응을 보이자 밀접접촉자와 간접접촉자들을 설복하여 핵산검사를 해야 했고 그 자신도 2차 핵산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틀간 자가격리를 해야 했다. “핸드폰으로 원격지휘를 하면서 주민들의 안전과 사회안정을 위해 있는 힘껏 노력했어요. 발병은 곧 명령이였고 명령은 곧 사명으로 되였습니다. 하지만 그저 한 기층간부로서의 사명을 다한 것 뿐입니다.”



  전옥은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에 즈음하여 "길림성우수공산당원" 영예칭호를 수여받았다.

  다년간 전옥은 선후하여‘제6회 길림성우수자원봉사자',‘길림성우수공산당원’,‘가장 아름다운 항역선봉’등 성급 영예 세개,‘가장 아름다운 민족단결의 별’,‘청년능수’,‘네가지 우수 인대 대표’등 주, 시급 영예 아홉개를 따냈으며 그가 이끄는 룡원사회구역도 성, 주, 시로부터 ‘민족단결진보 선진단위’,‘옹군애민 선진단위’,‘문명도시건설 선진단위’등 각종 영예를 따냈다.

  “사회구역 사업은 크고 작은 일로 서로 엉켜 비록 다망하지만 모든 일이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힘이 생깁니다. 사회구역 주민들이 행복감과 획득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내가 계속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성숙된 지휘관을 방불케 하는 전옥은 이렇게 자기의 소박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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