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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황 홍흥륭, 량곡 12억근 증산 '비법' 알아본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11.10일 14:16
  11월 7일 립동, 북대황농업개간그룹유한회사 홍흥륭지사(北大荒农垦集团有限公司红兴隆分公司)의 여러 식량수매 비축센터들에서는 풍작을 거둔 량곡을 한알도 빠짐없이 창고에 거둬들이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올해 홍흥륭지사는 파종시기에 련일 저온과 강우 날씨가 이어지고 여름철엔 60일간 비가 내리지 않는 고온 가뭄 날씨가 이어지는 심각한 이중 자연재해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량곡생산에서 18년 련속 풍년을 이루어 총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2억 6,300근 증산한 87억 9,000만근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벼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1,258근, 옥수수는 1,407근, 콩은 332근에 달해 수확면적이 력사적으로 가장 크고, 수확 시작 시간이 력사적으로 가장 이르며, 수확 속도가 력사적으로 가장 빠르고, 총생산량이 력사적으로 가장 많으며, 벼 무당 수확량이 력사적으로 가장 크고, 무당 효과와 수익이 력사적으로 가장 큰 기록을 세웠다.

  심각한 자연재해속에서 홍흥륭은 어떻게 자연재해를 이겨내고 이처럼 많은 력사상 최고 기록을 창조하였을가?



  보호와 리용을 확고히 견지

  11월 6일, 날이 흐렸지만 853농장유한회사 제9 관리구 벼재배농 왕연 씨가 도급 맡은 200여무의 논에서는 농기계의 굉음이 끊이지 않는다. 북두항법위성의 유도하에 대형 불도저와 레이저 밭고르기 기계 그리고 이랑을 만드는 기계들이 격자 논 개조를 진행 중이다.

  왕연 씨는 "격자 논 개조를 거쳐 우리 집 60여 개의 작은 논이 20여 개의 큰 논으로 변신했다"며 "래년에는 벼농사를 지을 수 있는 논 면적이 최소 7무는 더 늘어나 9,000근 증산하는 것은 문제도 아닐 것 같다"라고 기뻐했다.

  홍흥륭지사는 북대황농업개간그룹의 "181"전략, "1213"고품질발전체계, "32366"임무체계를 전면적으로 실행하고 "14차 5개년"계획기간 100억근 상품량곡기지 건설 목표를 명확히 했다.

  생태환경 보호의 요구에 따라 경작지 면적을 더 이상 확대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으며 흑토지 보호 프로젝트에 따라 "세가지 감축" 등 다양한 조치를 결합한 보호성 경작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5년간 25억근 증산 목표를 실현하는 것은 매우 큰 도전이다.

  홍흥륭은 흑토지 보호와 리용 면에서 대대적인 '론문'을 짓기 시작했다. "보호는 발전을 멈춘다는 의미가 아니다. 보호와 동시에 자원을 과학적으로 리용해 제한된 자원의 효률를 극대화해야 한다."라는 구상을 명확히 제시해 820여만무의 경작지에 대해 효과적인 경작 면적을 확보하는 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기존 경작지 모양을 다듬어 변두리를 확장하고 규모화 격자 논 개조를 대대적으로 추진했으며 "단계적 임무 제정, 계획에 따른 실행, 철저한 기준에 따른 검수" 메커니즘을 전면 실시하고 위성항법과 레이저 밭고르기 기계 작업을 전면 실현해 철저한 정지작업을 확보했다.

  올해 853농장유한회사는 격자 논 23만무에 대한 개조를 진행해 벼 유효 모내기면적이 5,750무 새로 증가되였다.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올해 홍흥륭은 경작지 변두리확장을 거쳐 유효경작면적 37만여무를 새로 늘렸고 50만무의 수전 격자 논 개조를 거쳐 1만 3000무의 모내기면적을 새로 늘려 18년 련속 풍년 실현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



  시범과 전환의 공간을 만들어

  겨울철에 들어선 이래, 우의농장유한회사(友谊农场有限公司)는 시범을 통해 성공한 '등고선 경작'기술을 리용해 규모확대개조를 전개하는 한편 '넓은 이랑'기술개조를 진행해 땅이 얼기 전에 260무의 경작지 개조를 완성했다.

  우의농장유한회사 농업발전부 고급 주관자인 양범 씨는 "2년간의 시범을 통해 경사도가 아주 작은 산비탈 경작지 160무 면적에 대한 '등고선경작'기술 시범에 성공하며 옥수수 단위면적당 수확고가 1734근에 달했으며 화학비료 사용량이 15% 줄어들고 수토류실량이 30% 줄었으며 농작물 산량이 5% 늘었다"며 "그 기술을 리용해 이랑을 넓히는 업그레이드개조를 진행해 구릉지대 비탈논 개조를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은 농업에서 풍작과 증산의 근본적인 보장 요소이다. 홍흥륭은 이 핵심을 확실히 틀어쥐고 토지생산성 제고, 로동생산성 제고, 투입 물품 리용률 제고의 '3가지 제고'를 목표로 삼아 과학기술시범지대(지점) 건설을 강력히 추진해 42갈래 1360여킬로미터 연장길이의 과학기술시범지대를 구축했으며 208개 시범지점을 확보했다.

  우의농장유한회사는 동북농업대학, 성 농업과학원, 중국농업과학원과 련합해 변수시비기술의 난제를 돌파하고 적외선 원격탐지 무인기를 리용해 경작지 스펙트럼 데이터를 수집한 뒤 스펙트럼 분석 데이터에 따라 시비처방도를 확정하고 차량탑재컴퓨터를 도입해 시비량을 통제함으로써 시비량을 20%가량 줄였으며 옥수수 11% 증산 효과를 거두었다. 겨울철 농한기를 리용해 기술인원들은 전 구역 원격감지기술 보급을 전개해 래년에 풍작을 확보하고자 주력하고 있다.

  '3가지 제고' 과학기술 시범지대 건설에서 홍흥륭은 시범과 동시에 복제해 전간에 보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장 참관, 벤치마킹회의, 현장회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재배농가들이 신기술을 습득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291농장유한회사는 곡식줄기를 분쇄해 경작지에 뿌리고, 기계로 밭을 갈고 묻거나 덮고, 기계로 그루터기를 제거하며 써레질과 결합하는 등 방식을 취했다. 결과 농경지에 지렁이가 보이고 버섯이 자라는 량호한 생태 모습이 나타났으며 옥수수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1,970근을 돌파했다. 시범과 보급을 통해 현재 이런 농경지가 이미 5만여무를 초과했다.

   "3가지 제고" 과학기술시범지대의 건설에 힘입어 우수리강 연안과 대정자산 옆에 위치하여 줄곧 소기후의 영향을 받아 농사철이 다른 농장보다 1주일에서 10일 정도 뒤처지곤 했던 요하농장유한회사(饶河农场有限公司)는 2년 련속 소기후의 영향에서 벗어나 량곡 총생산량이 2년 련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흥륭은 "3가지 제고" 시범지대에 위치해 있어 '점토질토양의 개조', '등고선 경작', '우량 쌀 식감치 재배기술" 등 각종 시험시범 프로젝트가 200가지 넘게 실시하고 있고 연 3만무차가 넘는 경작지에 시범을 복제 실시했다. 따라서 852농장은 점토질 토양의 저산출 문제를 철저히 해결했으며 우의농장은 래년에 점토질 토양 관리사업을 전 지역에서 전개할 계획이다.

  수동적 자각적 조치의 조화로운 결합

  올해 홍흥륭은 9월 9일 흑룡강성에서 제일 먼저 벼수확을 시작했으며 9월 11일부터는 마찬가지로 전 성에서 제일 먼저 옥수수수확을 시작했다.

  홍흥륭지사 농업발전부 진월당 총경리는 "농업생산과 농사시기 표준화는 풍년의 기초요소"라며 "이는 재배농가들이 자각적으로 지켜 각 단계마다 다수확 표준에 따라 실행되도록 충분히 보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홍흥륭은 농업 표준화 건설을 하나의 엄격한 제도로 삼아 전개해 생산작업과 농사철 관리에 대한 계량화 관리를 진행해 관리원칙과 감독표준, 심사평가 근거를 확실히 했다. 동시에 공개적인 방식으로 로동 경쟁을 전개해 엄격한 제도로 재배농가들의 자각성을 제고시켰다.

  '6가지' 대체 실시 중 853은 물절약관개 특색에 중점을 두고 "적당히 앞당기기, 점진적 추진, 지속발전"과 "내용건설의 고표준, 이미지 건설의 정품화"에 립각해 벼과학기술단지를 중심으로 1만무 핵심구역을 건립하고 3개의 시범지대, 15개의 시범지점을 확장했다. 그리고 농업, 목축업 결합 유기재배, 양식 모델, 3대 작물 품종 선별, 옥수수 잔류비료 재활용 등 20가지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시범면적이 30만무 이상에 달해 경작지 총면적의 28%를 차지했다.

  홍흥륭은 또 관할구 내 농장유한회사의 주관능동성을 살려 엄격한 심사평가와 혁신관리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수동적인 것과 자각적인 것의 조화로운 상호 작용을 실현하였다.

   홍흥륭은 풍작을 실현하기 위해 수확 감손 작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시험, 총화, 보급 방식으로 량곡수확의 품질을 전면 향상함으로써 적용성 증강, 탈곡순도 향상, 량곡 손실률 하락, 작업속도 신속이라는 목표의 실현을 확보했다. 853농장에서는 벼 수확 건조 밭갈이 종합 기계를 개조했는데 단 돈 300원을 투자해 비 오기 전에 서둘러 수확하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852농장과 서광농장에서도 농기계 개조를 통해 잠재력을 발굴해 작업 효과를 전면적으로 높임으로써 콩 수확 종합손실률을 2% 이내로, 옥수수 직접 수확과 벼 수확의 종합 손실률은 3% 이내로 통제했다.

  혁신을 거쳐 홍흥륭지사는 총 411대의 수확기를 개조했으며 개조된 수확기를 리용한 벼 수확 면적이 154만무로 전체 벼재배면적의 40%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헥타르당 량곡 감손량이 1000근에 달했으며 1억여근의 량곡 증산을 실현했다.

  표준화건설은 또 재배농가의 흑토지 보호 적극성을 자극해 7개 농장 퇴비시비 면적이 10만무에 달하고 시범지구이 3곳, 21개 감측지점을 건립했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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