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고려골프협회에서 주최한 ‘회장’컵 골프경기가 6일 오전 위해 사도골프장에서 진행되였다.
쌀쌀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랜만에 따뜻한 날을 맞이한 가운데 고려골프협회 회원들과 게스트(来宾)들이 속속 골프장에 도착하였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52명 선수들은 13개 조로 나뉘여 경기를 진행해나갔다. 오전 11시부터 펼친 경기는 오후 4시 30분쯤에 무난히 마무리 지었다.
이번 대회는 ‘신페리오’와 ‘메달리스트’ 방식으로 진행되였다. 경기 결과 녀자조에서는 리리화씨가 ‘롱기(最远距离奖)’를 하고 박월화씨가 ‘니어(最近洞奖)’를 하였으며 남자조에서는 박영길씨가 ‘롱기’를 하고 리호광씨가 ‘니어’를 하였다. 최다 ‘보기’에는 조희군, 최다 ‘파’는 리춘연, 최다 ‘버디’에는 배동일씨가 차지했다. ‘신페리오’에서는 장룡씨가 73타로 1등을 하고 박철해씨가 2위, 홍성룡씨가 3위를 하였다. ‘메달리스트’에서는 홍동운씨가 81타로 1위를 하고 김성산씨가 2위, 김정삼씨가 3위를 기록하였다.
위해고려골프협회는 2015년 5월에 설립되였으며 조선족 회원만을 받고 있다. 초창기 8명으로 시작된 회원수는 현재 36명으로 늘었으며 매달 월례대회와 ‘회장’컵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려골프협회는 장룡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유일천 2대 회장, 엄광룡 3대 회장에 이어 현재 제4대 고성길 4대 회장이 바통을 이어오고 있다. 해안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