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에 ‘인도 손흥민’이 1군 데뷔를 했다. 토트넘 리저브팀 소속인 딜런 마르칸데이(20살)이다.
9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마르칸데이가 피테서와의 경기에서 데뷔하면서 토트넘에서 뛴 첫번째 아시아계 영국인 선수로 큰 진전을 보였다.”면서 “23세 이하(U-23) 경기에서 10경기 출전, 10꼴을 넣으며 인도에서는 한국에서 손흥민 같은 찬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마르칸데이는 토트넘이 기대하는 측면 공격수 유망주로 영국 바넷에서 태여난 인도계 선수이다. 2017년 토트넘 유스팀에 입단했고 이번 시즌 1군 데뷔를 했다.
그는 지난 10월 토트넘과 피테서의 유럽축구련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30분 데인 스칼렛과 교대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은 이 경기서 0대1로 패했다.
1군 첫 경기 시간은 15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인도에서는 란리가 났다. 자국의 피를 이어받은 선수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강팀중 하나인 토트넘에서 1군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데일리 메일’은 “인도의 한 팬은 손흥민이 한국에서 국가적인 영웅인 것처럼 마르칸데이도 인도에서 국가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마르칸데이는 “첫번째 아시아계 영국인이라는 점에서 자랑스럽다. 인도에서 많은 메시지를 받고 있다. 그들이 보고 있다는 점에서 기뻤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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