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북경 중관촌가두는 해전질병통제쎈터로부터 과원사회구역 한 주민이 내몽골자치구 실린골맹에서 발송해 받은 택배외부포장의 검사결과가 양성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0월 31일, 해당 주민은 택배 하나를 받았는데 속포장은 부직포 자루로 되여있었고 겉포장은 곧바로 뜯어 버렸다. 11월 13일 저녁, 그는 내몽골 실린골맹 경찰측으로부터 당지에서 택배 양성반응이 륙속 검출되였다는 전화를 받았다. 단계별로 보고한 후 해전질병통제쎈터에서는 이 주민의 집에 가서 3개의 인두검체채취와 10 개의 외부 환경을 채취했는데 부직포 자루를 검사한 결과 양성이였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이였다.
실제로 북경에서 택배 포장 양성반응이 나온 데 앞서 최근 내몽골, 흑룡강, 료녕 등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견되였다.
한동안 여론이 들끓더니 보름전에 받은 택배가 뜻밖에도 양성반응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그렇다면 바이러스가 도대체 살아있는건지? 아니면 죽은 건지? 택배표면에서 도대체 얼마나 오래동안 생존할 수 있으며 사람도 감염시킬 수 있는 것일가?
“전염병 발생지역에서 온 택배 포장 겉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묻어있을 확률이 큰 데 코로나19 감염자는 여러 경로를 통해 바이러스를 전파한다. 하지만 먼 거리와 장시간 운송을 거치면 죽은 바이러스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고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있을 확률은 매우 낮다.”
16일, 남방의과대학 생물안전연구쎈터 주임 조위 교수는 《과학기술일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조위는 죽은 바이러스라도 여전히 핵산이 있기 때문에 핵산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나 죽은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활성이 없고 일반적으로 전염성이 없기에 대중들이 크게 공황상태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해전질병통제쎈터측은 “택배안에 포장된 부직포 자루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조각 양성반응이 나왔다”며 “택배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오염된 적이 있다는 것을 증명할 뿐”이라며 “택배에 묻은 바이러스가 활성과 전염성이 있는지는 유전자 조각 검사로는 결론 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환경 속에서 생존하는 기간은 도대체 얼마나 될가? 조위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고온과 건조에 민감하다”며 “일반적으로 인쇄물과 얇은 종이 표면에서는 3시간 후에 활성화된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는 옷가지 표면에서는 2일, 스테인리스 표면에서는 7일 동안 생존할 수 있다. 외과용 마스크 표면에서 7일이 지나도 여전히 활성화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많이 검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4℃에서 가장 안정적이며 14일이 지나도 대부분 생존한다. 22℃에서는 7일이 지나도 생존한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지만 14일이 지나면 전혀 검출할 수 없다”고 조위는 강조했다.
“따라서 전염병 발생지역에서 온 택배가 장거리 운송을 거친 후에는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존재할 가능성이 적다” 고 조위는 말했다.
그에 따르면 더 주목할 만한 것은 랭동체인으로 운송되는 물건들이다. 연어에 묻어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4℃에서 최소 10일, 25℃에서 2일 동안 생존하며 두 온도 조건에서 바이러스 방울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계속 떨어진다. 또한 세포 배양액에 자유롭게 떠다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4℃와 25℃ 조건에서 최소 8일간 생존하지만 바이러스 방울의 변화는 4℃에서 뚜렷하지 않고 25℃에서 방울의 감소는 뚜렷해진다.
조위는 대중들은 될수록 전염병발생지역에서 수입한 랭동체인식품을 구매하지 말고 될수록 날 것으로 먹는 랭동체인식품을 줄이며 가열처리한 식품은 기본상 안전하다고 건의했다. 택배 접수자는 실외환경에서 외부포장을 뜯어 휴지통에 버려야 하며 조건이 되면 되도록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고 조작해야 하며 방치한후에는 제때에 손을 씻어야 한다.
출처: 신화사
편역: 김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