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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로년생활을 보내고 있는 연태시 지부구조선족로인협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11.18일 15:01
  연태시 지부구조선족로인협회 2021년 총화회의가 16일 오전 협회 활동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회의에 30여명 회원 대부분이 참석했다.

  한산옥 회장은 총화보고에서 당 협회는 금년 3.8절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6월5일 연태조선족로인총회 행사와 여름철 꽃구경, 산동반도 친목행사 등 많은 행사에 적극 참여해 민족사회에 좋은 인상을 주었다.



  이 협회는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서로 배려하면서 즐거운 로년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개에 따르면 거의 모든 회원들이 맛있는 음식이나 야채가 생기면 협회에 가지고 온다고 한다. 아울러 과일,맥주,쥬스,소주,기름 등 생필품도 앞다투어 사서 오며 한달에 한번씩 로회원들이 돌아가면서 회원들을 청해 식사대접을 한다고 한다.

  더욱 감동적인 것은 신만수, 한산옥을 비롯한 10여명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자금을 기부하여 협회를 운영해가고 있다고 한다.

  지부구로인협회 활동실에 들어서면 ‘근심을 내려놓고 건강을 지키라’와 ‘사람의 일생은 일장춘몽이다. 하루를 살아도 웃으면서 살자’라는 글귀가 양쪽 벽에 붙어있다.

  회원들은 일주일에 2차례씩 정기 모임을 가지고 우선 시사강좌와 노래 련습을 하는 등 공식적인 활동을 하고 오후에는 각자의 취미에 따라 무용을 배우거나 마작을 놀거나 게이트볼을 친다.

  시사 전문 담당은 신만수 회원이 맡고 있었는데 요즈음은 몸이 불편하여 윤송죽 회원이 대신하고 있다고 한다. 또 오상욱 회원은 마분지 30여 장에 30여곡의 노래 가사와 악보를 직접 적어놓고 노래를 가르치고 있는데 그의 열정에 힘입어 기억력이 부족한 년세 많은 회원들도 이미 많은 노래를 부를 줄 알게 되었다.

  한산옥 회장에 따르면 협회에는 이밖에도 무용 담당 선생이 있으며 나이가 젊은 회원들은 자각적으로 주방을 담당하고 있어 연태시에서 가장 단합이 잘된 협회로 소문나 있다고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덕성 회계의 재무보고에 이어 협찬을 한 회원들에게 기념품을 발급하였다.

  1996년 4월 13일에 설립된 지부구협회는 윤송죽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리재환,신수동,허근오,리종진,박태신,리종진,(고)최동극,윤송죽,김동진에 이어 현재 11기인 한선옥 회장이 계주봉을 이어받고 있다.

  이번 총화를 끝으로 협회 활동실의 겨울 난방이 안되여 잠간 활동을 중지하게 되는 지부구협회는 래년 3월부터 정기 활동을 재계할 계획이다.

  / 해안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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