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석에 따르면 화이자, 바이오앤텍, 모더나 제약 3사의 코로나19 백신 이윤 총액을 살펴보면, 분당 평균 6만 5000달러의 순이익을 내고 있다. 하지만 세계 최빈국 인구의 대다수는 여전히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 비영리단체 인민백신연맹(PVA)은 제약 3사가 다수의 백신을 부유한 나라에 판매하고 있어 저소득국을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아프리카연합, 글로벌 저스티스 나우, 옥스팜 등 80개 회원을 포함한다. 이 단체는 제약회사들이 WTO가 제안한 '무역에 관한 지식재산권협정(TRIPS)'에 가입함과 아울러 백신 생산량을 높이고 빈곤국이 속히 백신의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 특허권을 일시적으로 면제해 줄 것을 제약회사 측에 호소했다.
PVA에 따르면 화이자 바이오앤텍이 저소득국에 교부한 백신량은 백신전체 공급량의 1%도 안 되며 모더나는 0.2%로 더 적다고 하면서 현재 저소득 국가의 98%가 접종을 마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