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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 성전환 선수 새 권고안 발표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1.11.23일 09:06
남성에서 녀성으로 성(性)을 바꾼 성전환 선수들은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 더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睾酮) 수치를 인위적으로 낮추지 않아도 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7일 성전환 선수와 성 발달 차이가 다른 선수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했다. IOC는 2004년 5월 스웨리예 스톡홀름 합의를 통해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했다.

경쟁의 공정성에 대한 론난이 있었지만 타고난 생물학적 성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바꾼 성별을 법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은 결과였다. 2015년에는 ‘성전환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없애고 테스토스테론 혈중 농도를 새로운 조건으로 삽입했다.

높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녀자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이를 통제해야 한다는 립장이였다. 하지만 다른 변수들의 통제 없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경기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 내리는 것은 무리라는 반론도 적지 않았다.

IOC는 최근 2년간 250명 이상의 선수들 및 관계자들과 론의 끝에 기존의 립장을 뒤엎고 테스토스테론과 관련한 지침을 없앴다.

새로운 권고안은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이 끝난 뒤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다만 IOC는 이번 권고안이 법적인 구속력은 없다면서 성전환 선수의 출전 자격을 어떻게 정할지는 각 경기단체의 자률이라고 밝혔다.

각 경기단체에서 공정하고 안전한 경쟁에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성전환 녀자 선수들의 출전에 여전히 일정한 제한을 둘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20년 도꾜올림픽에선 ‘뉴질랜드 력사(力士)’ 로렐 허버드가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중 최초로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올랐다.

반면 올림픽 금메달 2개(2012년 영국 런던, 2016년 브라질 리오데쟈네이로)를 따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녀자 륙상 중장거리선수 캐스터 세메냐는 도꾜올림픽에서 주종목 800메터에 출전하지 못했다.

허버드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기준치 이하로 나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었지만 세메냐는 남성 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시술을 거부해 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다. 새로운 권고안이 발효되면 세메냐의 경우 다시 올림픽 출전의 길이 열릴 수 있다.

하지만 세계륙상련맹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테스토스테론이 일정 수준 이하여야 한다는 현 지침을 바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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