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국가민족사무위원회는 홈페이지에 제9패 전국민족단결진보시범구시범단위 공시명단을 발표했다. 236개 시범구, 시범단위중에 조선족 집거지역인 연변조선족자치주와 조선족학교인 집안시조선족학교가 입선됐다.
길림성 동부에 위치한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총면적은 4.33만평방킬로미터이고 주부는 연길시이다. 연변주는 국내 유일의 조선족자치주이자 최대의 조선족 집거지역이며 조선족인구의 42.3%가 거주하고 있다. 2020년말까지 호적 총인구가 204.66만명이며 그중 조선족인구가 73.03만명에 달해 35.68%를 차지한다. 연변주에는 11개 대조선, 대러시아 통상구가 있고 길림성 국경화물통행량중 90%를 차지한다.
2004년 9월에 설립된 길림성 집안시조선족학교는 유치원, 소학부, 중학부를 일체화한 종합성 기숙제학교다. 부지면적이 1만 661평방미터이고 건축면척이 1만 93평방미터이며 소학부에 8개 학급, 초중부에 3개 학급, 유치원에 11개 학급이 있다. 2013년 현지정부는 자금을 투자하여 학교에 교수청사를 신축해주었으며 지속적으로 교학시설을 업그레이드시켰다. 학교는 시종 ‘민족단결의 씨앗을 교육의 옥토에 뿌리자’는 신념하에, ‘민족문화를 발양 전승하고 학생 평생 발전을 기초로 하자’는 운영리념으로 민족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써왔다.
/료녕신문 윤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