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사태로 인해 참석 규모를 49명으로 제한
"2021년 할빈시 조선족 '한마음 한뜻으로 중국꿈 이루자' 시가랑송대회" 시상식이 지난 27일 오전, 할빈시 조선민족사업촉진회 주최, 할빈시 조선민족예술관과 할빈시 교육연구원 민족교연부 주관, 할빈시 민족종교사무국 지원하에 할빈시 조선민족예술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습근평 새 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지침으로,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확고히 다지는 것을 골자로 한 '한마음 한뜻으로 중국꿈 이루자'라는 총체적 목표로 하여 민족단결의 량호한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가랑송대회는 최초로 할빈시 조선족사회 로인, 성인, 중학생, 소학생(유치원생) 등 여러 년령대가 전방위적으로 참가한 시가랑송대회이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온라인 동영상 예선과 결승전 두 단계를 거쳐 최종 수장자를 선정했다.
활동조직위원회는 참가자들이 온라인으로 진행한 초심을 토대로 로인조, 성인조, 중학생조, 소학생조(유치원생 포함) 각각 조선어와 한어 6개조로 나누어 결승전을 진행, 매조에서 우수한 작품을 골라 총 77명에게 증서와 상품을 발급했다.
이날 시상식은 세 부분으로 나뉘여 진행됐으며 먼저 일부 수상자 대표들이 멋진 시랑송 풍채를 보여주고 다음 수상자 대표에게 증서과 상품을 수여했으며 마지막 순서로 우수지도교사에게 증서를 수여했다.
대상은 어종을 불문하고 선정했다. 로인 및 성인조에서 할빈시 122중학교 리해연 교사(한어), 중학생조에서 할빈시 조선족 제1중학교의 김동관 학생(조선어), 소학생조(유치원생 포함)에서 할빈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의 한경은 학생(한어)이 대상을 따안았다.
이번 대회의 심사평가를 맡은 7명의 심사위원은 객관, 공평, 공정의 원칙에 따라 선수와 단위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조건에서 각자 점수를 매기고 순위를 합산하는 방법으로 진행해 신뢰할 수 있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왔다.
코로나사태로 인해 참가 인원 규모를 49명으로 제한하여 많은 수상자들이 시상식에 직접 참가할 수 없어서 증서와 상품을 전달해주기로 했다.
/정명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