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현지시간) 제76차 유엔총회가 중국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기안한 올림픽 휴전 결의를 채택했다. 이 결의는 173개 회원국이 공동 발의했다.

　　이 결의는 평화·외교적 수단을 통한 국제충돌 해결을 각측에 촉구함과 아울러 북경 2022년 동계올림픽 개막 7일전부터 북경 패럴림픽 페막후 7일까지 올림픽 휴전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코로나19가 계속 기승을 부리고 각국의 경제사회 발전이 많은 시련에 직면해 있으며 전통과 비전통적 안보 도전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결의는 글로벌 충격 대응 능력 건설에서 스포츠의 역할을 인식해야 한다고 특별히 지적하며 북경 동계올림픽이 인류의 단합과 근성, 국제 협력의 소중한 가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결의가 만장일치로 채택되고 절대다수 유엔 회원국의 공동 발의를 얻은 것은 북경 동계올림픽과 국제올림픽에 대한 유엔 회원국의 지지를 나타내는 것이며 또 국제사회가 어려움을 함께 하면서 코로나 사태를 전승하고 평화를 이루며 미래를 향해 함께 가겠다는 굳은 다짐을 보여준다.

　　올림픽 휴전 결의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고대 그리스 올림픽의 신성한 휴전 전통을 이어받아 설계한 평화 캠페인이다. 1993년 제48차 유엔총회에서 올림픽 휴전 결의가 첫 심의에 통과되였다. 그후 력대 올림픽과 동계올림픽 개최국들은 모두 유엔에 올림픽 휴전 결의를 제출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