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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시조선족로인협회 당고분회 협회 설립 20주년 기념행사 펼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12.08일 12:13
  천진시조선족로인협회 당고분회 설립 20주년 기념행사가 11월 28일 천진빈해신구개발구 태달중심호텔에서 열렸다. 천진시 조선족 사회단체 주요 책임자와 천진빈해신구개발구정부 관련 책임자 등 100여명이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천진시조선족친목회 리태운 회장은 축사에서 “천진시조선족로인협회 당고분회가 설립돼서 20년간 협회는 꾸준히 당의 민족정책을 관철하고 예술단체를 조직하여 다양한 문예활동으로 조선족 사회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했을 뿐만 아니라 천진시에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 문화예술을 널리 홍보하고 형제 민족과의 단결을 도모했으며 정신문명 건설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최근 3년간 중국공산당 당사교육과 당 창건 100주년 경축 기간에 당고분회는 당지 정부와 기업, 가두와 사회구역 행사에 50여차례 참가하여 호평을 받았다. 당고분회는 천진시 조선족 사회단체의 본보기이다.”고 했다.

  기념행사에서 천진시조선족로인협회 박양기 회장과 천진빈해신구개발구 화납사회구역당위 부서기 류숭 축사를 이어 당고분회 박영춘 회장은 당고분회가 걸어온 20년을 회고했다.

  2001년 학식이 있고 포부가 있는 몇몇 조선족로인들이 천진시조선족로인협회 당고분회를 설립했다. 당시의 협회 지도층은 무용단을 조직하여 선생님을 모시고 밤낮 열심히 배우고 련습했다. 춤을 출 줄 모르고 무대에도 올라가본 적이 없는 로인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이들은 빈해신구개발구 조선족 사회에서 활약하기 시작하였으며 2006년 무용단은 목단강에서 열린 중국조선족민속타악기 초청경기에서 〈장고춤〉을 선보여 은상을 탔다.이는 로인들에게 준 큰 격려였다. 협회는 남성회원들로 관악대, 녀성회원들로 가야금연주단을 무었다. 자금난에 부딪치자 천진시조선족상회 당고분회와 빈해신구개발구 조선족 기업가들이 서슴치 않고 관악기, 드럼, 음향 설비 등을 사주었고 선후 30여만원을 기부하였다. 로인들은 악보를 볼 줄 모르면 선생님을 청해 배우고 악기를 다룰 줄 모르면 선생님을 찾아가 배우며 열심히 련습했다.

  가야금을 만져본 적도 없는 가야금연주단의 20여명 회원들은 많은 학비를 내며 가야금 연주법을 배웠다. 평균 70세의 나이지만 민족 악기를 배워 우리 전통 문화예술을 홍보한다는 깊은 의의를 가슴에 묻고 정열을 몰부었다. 1년간의 노력끝에 관악대와 가야금연주단의 연주 수준이 크게 올라 빈해신구개발구에서 공연하던 데로부터 천진시 조선족 각 사회단체, 기타 성, 시에 가 공연하게 되였고 심지어 외국에 가서 공연한 적도 있다.현재 당고분회 회원들중 년세가 많고 건강 상황이 좋지 않은 회원외에 95% 회원들이 무용단, 합창대, 관악대, 가야금연주단에서 활약하고 있다.

  박영춘 회장에 따르면 2014년 운남성 곤명시에서 열린 전국 제3회 로인예술절에서 당고분회의 〈쌍모춤〉, 〈농악무〉는 특등상을, 2019년 한국에서 열린 ‘일대일로’ 중한문화예술교류회에서 당고분회의 가야금병창이 1등상을, 2020년 1월 북경에서 열린 ‘매력 중국행’ 대형 TV출연시리즈에서 가야금연주단의 공연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선후 여러가지 상 14개를 수상했다.



  기념행사에서 박영춘 회장은 당고분회가 활동실이 없어 애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천진빈해신구개발구 화납사회구역에서는 10년째 환경이 좋은 활동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물심량면으로 당고분회에 협조와 후원을 한 화납사회구역, 당고 조선족상회에 금기를 증정하고 조선족 기업가들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기념행사에 이어 당고분회의 다채로운 문예공연이 있었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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