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극은 해마다 발생하고 수시로 갱신된다. 최근에는 또 당신의‘신용불량기록을 삭제해준다.’는 신종 사기극이 등장했다. 경찰은 이러한 술수를 절대 믿지 말고 사기당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소개에 따르면 11월 28일 남경 강북에 거주하고 있는 리모는 자칭 제3자 결제플랫폼 ‘고객서비스’ 직원의 전화를 받았는데 리선생이 플랫폼에서 상환기한을 넘긴 적이 있어 신용불량기록을 초래했다며 이는 주택구입, 자동차구매 대출 그리고 향후 취업과 생활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집을 살 계획이 있는 리모는 전에 확실히 상환기한을 넘긴 적이 있었으므로 주택대출을 받지 못할가 봐 곧이곧대로 그 말을 믿었다.
‘고객서비스’ 직원은 리모에게 신용불량기록을 삭제하려면 은행 출납기록이 필요한데 리모가 자신의 예금 전액을 지정한 은행구좌로 입금한 뒤 신용이 올라가면 다시 돌려줄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이에 리모는 자신의 7만 5000원 예금을 전부 상대방의 구좌에 입금했다. 구좌이체 후 환불이 늦어지자 리모는 불안하여 서둘러 ‘고객서비스’ 직원에게 련락했다. ‘고객서비스’ 직원은 환불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다른 앱을 계속 다운받아 조작할 것을 요구했다. 이때에야 어딘가 이상하다고 느낀 리모는 급히 경찰에 신고하여 도움을 청했다.
양자석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