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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청도한민족배드민턴대회 개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12.17일 15:29
  청도조선족배드민턴협회(회장 하림봉)에서 주최한 이번 ‘제2기 청도한민족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2월 11일 청양구 아이워이커(艾维克)운동장에서 진행되었다.

  대회에는 청도조선족배드민턴협회 산하 위초위세팀, 칭위팀, 룽위팀, 건우팀, 단우팀, 황다오한마음팀 선수 100여명과 청도한인배드민턴클럽련합팀 선수 64명이 참가했으며, B조∙C조∙D조로 나뉘어 각각 남자복식, 녀자복식, 혼합복식 시합을 펼쳤다.

  청도한인배드민턴련합회 박종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배드민턴은 여러 사람이 함께 해야 더 재밋는 운동인만큼 우리가 한민족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청도조선족배드민턴협회가 역사와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협회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어 청도한인배드민턴클럽련합회 이름으로 행사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청도조선족배드민턴협회 하림봉 회장과 최계화 사무국장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청도조선족배드민턴협회에서도 이번 대회에 적극 협조해준 박종대 회장과 정재영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날 경기 심판장은 윤강씨가 맡고 선수대표로 주웅찬씨가 경기룰에 대해 설명했다.

  청도조선족배드민턴협회 하림봉 회장은 개막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회원 모두가 실력을 더 한층 제고하는 계기가 되였으면 좋겠다”면서 “경기 중 다치는 일이 없도록 파트너와 호흡을 잘 맞추고 좋은 성적 따내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선수들은 운동장 내 배정된 15개 코드에서 동시에 치열한 랭킹리그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최저 년령은 13살 한국인 학생과 14살난 조선족 학생도 있었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초겨울 날씨를 의심할 정도로 반팔티, 반바지 차림을 한 선수들이 땀벌창이 되어 뛰여다니고 있었다. 손에 땀을 쥐고 보는 8강, 4강, 결승을 가르는 시합에는 응원단의 박수와 환호소리도 운동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날 경기결과 B조 남자복식에서 청한연 쎈콕팀의 박종대·정요한 선수가 우승을, 청조연 칭위팀의 장성일·리금룡 선수가 준우승, 청조연 단우팀의 허광길·오원욱, 청조연 건우팀의 김춘식·황림 선수가 3~4위를 차지했다.

  C조 남자복식에서는 청조연 단우팀의 조명학·박해봉 선수가 우승, 청조연 조춘송·리송남 선수가 준우승, 청조연 칭위팀 최광택·허학철, 청조연 위초위세 김일·장익수 선수가 3~4위를 했다.  

  녀자복식은 B조, C조, D조에서 청조연 단우팀의 리혜연·전해화, 청조연 칭위팀 김명화·손매화, 청한연 BTL팀의 김매화·서옥주 선수가 각각 우승을 했다.

  남녀혼합복식 B조에서는 청조연 한마음팀 홍위·장애화 선수가 우승을, 청조연 위초위세 하림봉· 최영아 선수가 준우승을, 청조연 단우팀의 허광길·전해화, 오원욱·리혜연 선수가 3~4위를 따안았다.

  남녀혼합복식 C조에서는 청조연 위초위세 김일·최계화 선수가 우승, 청조연 단우팀의 강민·정영희 선수가 준우승, 청조연 룽위팀 박홍일·강해연, 청조연 칭위팀 최광택·김복순 선수가 3~4위에 랭킹했다.

  하림봉 회장은 대회에 적극 참가한 모든 선수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도 두 련합회가 건강한 배드민턴운동을 통해 교류와 단결을 증진하자고 말하며 대회의 폐막을 알렸다.

  출처:해안선뉴스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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