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 발전 거듭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12.20일 15:21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가 서부 륙해신통로를 기반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017년 9월 정식 개통된 륙해신통로는 중국 서부 성, 구, 시와 아세안 국가가 협력 조성한 글로벌 륙해상 무역의 새로운 통로다. 이는 중경을 중심으로 서부 지역의 주요 거점을 련결하며 광서쫭족자치구 북부만을 거쳐 아세안 및 세계 각지로 통하는 물류 네트워크이다.

  리연강 광서북부만국제항만그룹 회장은 2017년 서부 륙해신통로가 개통된 이후 지난 5년간 북부만을 거쳐 중국 중서부 지역과 아세안을 련결하는 주요 철도-해상 복합운송 간선이 1개에서 13개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렬차 운행량도 2017년 178편에서 2020년 4607편으로 25배 가까이 늘었다고 소개했다.

  중국과 아세안을 련결하는 항로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현재 북부만 항구의 현지 및 해외 무역 항로는 50개를 상회하며 목적지는 전세계 100여개 국가(지역)의 300여개 항구로 확대됐다.

  한 선박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바나나·망고스틴, 태국의 코코넛·두리안, 베트남의 룡과는 이미 우리 해운 정기선의 ‘단골손님’”이라며 2010년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가 구축된 이래 아세안으로 향하는 항로를 꾸준히 늘렸다고 강조했다. 현재 동남아시아의 과일·채소 등을 운송하는 화물선은 매주 2회 정기적으로 흠주항을 들르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내에서 이미 7000개 제품에 대한 관세가 철페됐으며 90% 이상의 상품도 무관세를 실현했다. 이는 갈수록 많은 아세안 국가의 제품이 무관세로 중국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래년 1월 1일 정식 발효되면 중국과 아세안간 협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RCEP으로 묶인 세계 최대 경제권은 중국과 아세안 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이다.

  황수남 남녕국제철도항투자발전회사 부사장은 “RCEP이 발효되면 시장은 더 커질 것”이라며 “기존 륙해신통로가 자유무역구의 빠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수남 부사장은 이어 남녕국제철도항도 중국-아세안을 잇는 다양한 복합운송 체계를 적극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유무역구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정명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브브걸 멤버였던 유정이 '브브걸'을 탈퇴하는 심경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유정은 탈퇴 심경을 전하며 "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 고아∙곤난아동들 위한 사랑 릴레이 이어간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식 한장면(오른쪽 두번째가 강위란 회장)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보단 사랑과 동반이지요.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어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개남평유전에서 작업 중인 ‘심란탐색'호 시추 플래트홈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술적으로 채굴 가능한 우리나라의 석유 매장량과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38.5억톤, 66834.7억립방메터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0%, 1.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연자원공보와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격리석(隔离石)에 채색 그림을 그리는 것은 정말 창의적이여서 이것을 보면 하루종일 기분이 너무 좋아요” 장춘시민 왕여사는 말한다. 최근, 장춘시 위치한 모란원은 유명한 서예와 회화 선생님들을 초청해 모란원 출입구 곳곳에 있는 격리석에 알록달록한 채색 그림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