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조선족배구협회가 2일 새해맞이 배구대회를 개최하고 보람찬 한해를 약속했다.
2013년에 설립된 청도조선족배구협회는 지난 3년간 산동반도조선족배구대회, 전국조선족배구대회 등 굵직굵직한 경기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따냈고 2021년에는 교주팀과 서해안신구팀을 배구협회에 소속시켜 협회 영향력과 응집력 향상에 성공했다.
70스포츠쎈터에서 펼쳐진 이번 배구대회에는 청도 시구역, 교주, 서해안 신구, 성양 등 곳의 100여명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남자 6개팀, 녀자 8개팀으로 나누어 4개 구장에서 동시에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시종 승부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열띤 모습들을 연출해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를 끝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어왔던 청도조선족배구협회 최영 회장은 리임하게 되는 자리에서 “물심량면으로 후원해주신 고마운 분들이 있었기에 배구대회를 원만히 치를 수 있었다.”고 치하하면서 “항상 배구협회의 든든한 조력자로 후임을 돕겠다.”고 속심을 표했다.
제4기 회장에 당선된 박경수씨는 “기존의 운영방식을 토대로 별도로 감독팀을 두겠다.”고 밝히면서 “전술과 기본기 훈련을 통한 배구실력 향상을 위한 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타산을 밝혔다.허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