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 종목의 기초가 되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눈 위의 마라톤’이라 불리는데, 이번 북경 동계올림픽에서 1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최신판 북경 동계올림픽 경기 일정을 보면, 첫 금메달과 마지막 금메달 모두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에서 나오며, 따라서 크로스컨트리 스키가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가볍지 않다.
북경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총 12개 소종목으로 구성되며, 남녀 종목 각각 6개씩이다. 이번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출전권은 총 296장으로, 남녀 각각 148장이며, 한 팀당 최대 남녀 각각 8명씩, 총 16명을 출전시킬 수 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프리와 클래식의 두 가지 스키 기술로 나뉜다. 국제스키연맹(FIS)은 경기마다 어떤 주법(동계올림픽별로 다소 다를 수 있다)인지를 지정하고, 릴레이 시합에서는 반드시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하도록 규정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12개 소종목 외, 노르딕 복합과 바이애슬론 종목에서도 중요한 경기이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북유럽에서 시작되였고, 1924년 첫 동계올림픽 때부터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였다. 오랫동안 노르웨이가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었다. 이 밖에 스웨덴, 핀란드, 스위스, 미국, 러시아, 이탈리아 등 구미 국가들도 만만치 않는 실력자들이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