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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소기업 육성에 힘쓴다...감세·혁신·금융 지원 강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1.25일 09:28



하북성 천안(遷安)시의 한 바이오 기업 생산라인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복잡다단한 환경 속에서도 중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중소기업 덕분이다. 올해 더 많은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감세·혁신·금융 등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업 부담 줄이기

  왕한초(王瀚超) 력고(力高)신에너지 창업자는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 현금 흐름에 대한 압박이 있기 마련인데 지난해부터 정부가 실시한 감세 및 비용 절감 정책이 하이테크 기업의 부담을 덜어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스마트 에너지, 에너지 저장 및 충전 등 분야의 기술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중국은 정책과 서비스 공급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해 왔다. 중소기업의 회복성 성장을 돕기 위해 감세 및 비용 절감, 인클루시브(포용) 금융 등 정책을 내놓았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에 따르면 2021년 1~11월 소·영세기업의 전력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전옥룡(田玉龙) 공신부 총공정사는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다소 나아졌지만 여전히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중소기업에 초점을 맞춰 정책 목표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제금융 지원 정책의 세분화 ▷기업 지원 정책의 단계적 확장 ▷효과적인 중소기업 재정·세무 정책 지원 제도 완비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각지의 실정에 맞춰 정책을 실시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혁신 지원 강화

  하건도(夏建涛) 전응(全应)과학기술 회장은 2021년 실적이 전년 대비 300% 증가했다며 계약액이 약 2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실적의 기반이 자체 핵심 기술, 응용 모델 등의 혁신 및 다운스트림 고객의 디지털화, 록색화 전환에 있다고 설명했다.

  전응과학기술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디지털 트윈 모델 등을 통해 열전기 분야 기업의 효율을 제고하고 배출·비용 절감을 도와준다. 샤 회장은 지난해 4천만원을 R&D에 투자했다며 스타트업 기업은 혁신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이 경쟁에서 이기려면 혁신에 기대야 하고 그들의 혁신 능력을 키우는 데 지원의 방점을 두어야 한다는 얘기다.

  공신부 중소기업국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혁신 능력과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산업기반 재건 공정과 제조업 사슬 강화·보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신부는 올해 핵심분야에 집중해 혁신센터 건설을 늘리고 중간시험·검증 플랫폼 등을 완비해 기업의 혁신을 도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탄화규소 웨이퍼 R&D·생산·판매 기업인 천과합달(天科合達)는 최근 '전정특신(专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및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에 선정됐다. 창업자 양건(楊建)은 소재 혁신의 핵심은 응용에 있다며 기업에 대한 지원이 산업사슬 전반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 총공정사는 중소기업이 중점 산업사슬을 중심으로 혁신 능력과 전문화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 지원 강화

  자금·인재 등의 요소가 '전정특신' 중소기업으로 향하게 하기 위해 공신부는 중소기업 대상 융자 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자본시장은 혁신형 중소기업이 융자 서비스를 얻고 지배구조를 규범화하며 도약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해림(王海林) 공신부 중소기업국 부국장은 '전정특신' 중소기업이 산업사슬을 강화하고 보완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전했다. 공신부는 량질의 중소기업을 평가하고 육성할 수 있는 사업을 조직하고 상장 예정인 '전정특신' 중소기업에 대한 분류 가이드, 정밀 육성, 투융자 연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공신부는 유관부서와 함께 중소기업 직접 융자 통로를 더욱 넓히고 '전정특신' 중소기업의 채권 융자를 지원하며 중소기업에 적합한 채권을 더 많이 개발할 예정이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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