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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호랑이 사육사의 하루 일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1.25일 14:52
  중국 횡도하자 고양이과 동물 사육번식센터는 우리 나라의 중요한 동북호랑이 번식기지이다. 여기서 가장 많을 때 1천여 마리 동북호랑이를 사육하고 있었는데 동북호랑이 사육사는 ‘호랑이의 엄마, 아빠’로 친근하게 불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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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9세인 장욱(张旭)씨는 번식센터에서 나이가 가장 어린 동북호랑이 사육사이다. 그가 출근한 지 2년밖에 안되지만 이미 14마리 동북호랑이들의 ‘아빠’로 불리우고 있다. 동물을 좋아하는 장욱씨는 2019년에 흑룡강동북호림원에 취직한 후 3개월간의 교육을 받고 영광스러운 ‘호랑이 아빠’가 됐다.

  동북호랑이 사육사 장욱씨는 “여기에 출근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나서 너무 기뻐서 잠을 이루지 못했”며 “동물을 보호하는 일이고 나중에 또 동북호랑이와 가까이 지낼 수 있게 되여 생각만 해도 마음이 설레였다”고 말했다.



  개인 방호를 철저히 하고 호랑이 우리로 들어가 철창 문을 끌어올린다. 동북호랑이가 밖으로 걸어나오자 장욱씨는 곧 청소작업을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동북호랑이 사육사가 하는 일이 수월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대소변 치우기, 우리 청소, 바닥 닦기, 음식 준비 등 많은 일을 해야 한다. 간단해 보이는 일에는 끈기가 있어야 한다.

  동북호랑이를 야외에서 길들이게 하더라도 사람에 대해 공격하려는 의욕이 아직 존재하기 때문에 사육사의 일은 절대 수월하지 않으며 오히려 천만위험한 것이다.

  동북호랑이 사육사 장욱씨는 “처음에 호랑이를 봤을 때 호랑이가 나에게 달려들었다. 우리를 사이에 두고 있었지만 피비린내 나는 느낌이 들었고 머리 속이 새하얗게 되고 몸도 어쩐지 옴짝달싹 못하는 것 같았다”고 그때의 모습을 떠올렸다.



  장욱씨는 호랑이를 많이 관찰하고 돌보면서 함께 있어주기로 작심했다. 6개월이 지난 후 이빨을 드러내던 호랑이는 장욱씨와 많이 친해졌고 장난치기도 하고 놀아주기도 했다. 하루의 일을 마치고 휴게실로 돌아온 장욱씨는 여전히 쉬지 못한 채 호랑이를 한 마리씩 살펴보면서 꼼꼼하게 기록해야 했다.

  동북호랑이 사육사 장욱씨는 “자신의 안전을 먼저 확보해야 만이 호랑이를 전방위적으로 돌볼 수 있다. 그리고 관찰도 많이 해야 호랑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동북호랑이는 국가1급 보호동물로 ‘세계 자연보호련맹 멸종위기종 적색명록’에 등재돼 있는데 야생 동북호랑이의 수는 더욱 희소하다. 1986년 멸종위기에 처한 동북호랑이를 구하기 위해 국가는 횡도하자 고양이과 동물 사육번식센터를 설립했다. 30여년간 보호성 사육번식을 거쳐 동북호랑이의 수는 최초의 8마리에서 1000여 마리로 늘어났다. 현재 이 1000여 마리 동북호랑이들을 자연으로 다시 보내주는 것은 호랑이 사육사들의 꿈으로 되고 있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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