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스키(自由式滑雪)는 곡예를 련상케 하는 공중동작을 통하여 예술성을 겨루는 스키경기로서 자유롭고 익스트림(极限)한 면을 즐길 수 있는데 모굴(起伏地滑降), 에어리얼(空中滑), 스키크로스(横向滑), 하프파이프(单板U池滑), 슬로프스타일(斜波滑) 등의 세부종목으로 구분된다
력사적으로 살펴보면 스키를 타면서 재미 삼아 재주를 부리던 시간은 오래되였는바 1930년대에 노르웨이의 스키선수들이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훈련을 하면서 프리스타일스키의 원조격인 공중동작 등을 선보였다고 한다. 오늘날의 프리스타일스키는 1960년대 미국에서 기존의 권위에 도전하고 변혁을 갈망하던 젊은이들이 전통적 스키에서는 맛볼 수 없는 박진감과 짜릿함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태동하여 류행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1966년 미국 뉴햄프셔주 바틀릿의 아티타시에서 알파인 스키와 곡예를 결합한 형태의 프리스타일스키경기대회가 처음으로 열렸으며 1979년 국제스키련맹(FIS)은 프리스타일스키를 정식종목으로 인정했으며 선수인증 및 점프기술 등에 관한 규정을 도입하였다.
프리스타일스키는 1988년 동계올림픽에서 모굴·에어리얼·발레스키가 시험종목으로 첫선을 보인 뒤 국제적으로 알려지게 되였고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되여 인기 있는 겨울스포츠로 자리를 잡게 되였다.
이 운동은 프리스타일이라는 명칭 그대로 자유롭게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총동원하여 력동적이고 도전적인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스타일스키는 전통적 노르딕스키나 알파인스키에서는 볼 수 없는 백플립(공중제비)이나 트위스트(공중비틀기), 턴(회전) 기술 등 화려한 개인기를 본질로 하여 ‘설원의 곡예’라고 불리는 데 흔히 익스트림게임(X게임)의 한 류형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이 종목은 알파인스키나 노르딕스키와는 달리 서양인에 비하여 체구가 작고 민첩한 동양인들이 화려한 개인기를 리용하여 서양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종목으로 알려져있다.
동계올림픽에서는 1988년 카나다의 캘거리에서 열린 제15회 대회에서 모굴·에어리얼·발레스키가 시험종목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후 1992년 제16회 알베르빌대회에서 모굴스키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고 모굴·발레스키는 시범종목으로 경기를 치렀다.
1994년 제17회 릴레함메르 대회에서 에어리얼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여 제20회 대회까지 에어리얼·모굴 2개 종목의 경기를 치렀다. 이어 2010년 카나다의 밴쿠버에서 열린 제21회 동계올림픽에서는 스키크로스가, 2014년 로씨야의 소치에서 열린 제22회 동계올림픽에서는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여 지금의 모굴·에어리얼·스키크로스·하프파이프·슬로프스타일의 5개 종목 체제로 구성되였다.창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