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가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의 해외직접투자(FDI·실제투자 기준) 유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022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분야의 FD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늘어난 823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이테크산업 FDI는 26.1% 증가했으며 그중 하이테크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32%, 24.6% 늘어났다.
'일대일로' 주변국과 아세안(ASEAN) 국가의 투자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이 지역에서 류입된 FDI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4%, 29.1% 증가했다.
중국 동부·중부·서부 지역의 FDI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7%, 46.2%, 42.2% 늘어났다.
류향동(刘向东)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경제연구부 부부장은 '일대일로'의 고품질 건설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로 하이테크 산업과 중서부 지역의 외자 유치액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외신들은 중국의 지속적인 대외개방과 새로운 투자 기회 확대로 올해 중국의 외자유치 전망을 락관적으로 예측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