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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일 신규 확진자 17만명 넘어... 재한조선족들의 반응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2.24일 14:34
  한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련일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17만명 선을 넘었다. 한국 매체에 따르면 한국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7만 1,45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급증' 속 재한조선족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20대 창업준비자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방역조치가 도리여 완화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어요. 기존과 달리 QR코드나 안심콜 없이도 백화점을 비롯한 여러 공공장소 출입이 가능하구요. 인후통, 무기력 등 코로나 관련 증상이 있을 경우 약방, 편의점 등에서 자가진단키트를 구매해 셀프 검사가 가능하구요, 물론 결과도 바로 나와요. 증상에 따라 약을 복용한 뒤 자택격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걸로 알고 있어요.

  현재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계속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부분 사람들이 '독감'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데요... 경각심을 높이고 개인방역을 철저히 하는게 좋겠죠. 확진자가 급증해도 여전히 바쁜 일상들을 보내고 있는 이곳 생활루틴에 적응하려 저도 노력중입니다.

  30대 직장인

  확진자 수가 백에서 천으로 넘어갈 때에는 각 방면으로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었는데 천에서 만으로 넘어갔을 때부터는 통제불가로 된 것 같아요. 이젠 진정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가 왔구나 했어요. 코로나가 종식될 기미가 안보여서 혼자서 조심 또 조심하는 수 밖에…

  또 한가지는 한국의 코로나 사태가 더욱 심각해져서 귀국할 때 많이 어려워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드네요.

  40대 직장인

  긴장감, 공포감 그런 것 없이 한국사회에서 이젠 코로나가 일상화된 거 같아요. 회사에도 확진자가 나온 적 있지만 일주일동안 자가격리하고 병원에서 음성 판정받으면 바로 출근 가능하구요.

  50대 료식업 자영업자

  한국에서 7년 째 료식업을 경영중인 50대입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많은 사람들이 이에 적응하는 한편 점차 지쳐가고 있다는 걸 매일 실감하고 있어요.

  최근 가게 손님중 확진자 한명이 나왔는데요, 전 직원 코로나 검사와 더불어 해당 보건소에서 가게를 방문해 철저하게 소독을 해주었어요, 다행히 영업 정지는 피할 수 있었죠.

  기존과 달라진 게 있다면 배달음식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요. 그래서 매출에는 큰 영향이 없구요. 영업시간은 과거 24시간이였는데 이젠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입니다.

  사람들도 점차 적응을 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써비스업에 종사하다 보니 아무리 답답해도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요. 항상 불안이 동반되지만 개인 방역, 가게 위생 등 제 기준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면서 코로나에 나름대로 대응중이예요.

  70대 로인

  요즘 사람 많은 곳은 피하고 최대한 바깥출입을 줄이면서 모든 대외활동을 거의 멈춘 상태입니다. 가까운 동네마트에 가거나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등 반드시 외출해야 할 때에는 마스크를 꼭꼭 착용하구요.

  매일 뉴스로 확진자 상황을 확인하고 있는데 백신접종자도 코로나에 걸렸다는 소식에 덜컥 겁이 나기도 했어요. 저도 백신을 접종했지만 여전히 밖으로 나가기가 무섭네요. 단속을 철저히 해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였으면 좋겠어요.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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