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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로 유가·천연가스가격 상승…일본 우려 깊어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3.01일 16:07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일본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주요 에너지 수출국이다. 때문에 심각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러시아 오일, 가스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에너지 공급 부족이 심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일본 경제학자들은 회복력이 부족했던 일본 경제가 더 많은 문제에 직면할 수 있고 여기에 여러 리스크가 더해져 글로벌 경제 회복이 중대한 시험에 빠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러한 우려를 반영하듯 지난 24일 저녁에서 25일 오전(현지시간)까지 일본 도꾜상품거래소의 야간 시간대 중동산 원유 선물 가격이 한때 1000리터당 6만 6200엔까지 올랐다. 7년반 만에 처음으로 1000리터당 6만 6000엔을 돌파한 것이다.

  일본 경제학 전문가는 일본이 국내 수요 약 240일 분량의 석유 비축분과 2~3주 분량가량의 액화 천연가스 비축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일본이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천연가스량이 비록 많지 않지만 일단 국제시장 가격이 오르면 일본 경제도 거대한 자금을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이 향후 액화 천연가스 비축 부족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일본 에너지 경제연구소측은 천연가스 생산 증대가 어렵고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을 대체하기 어렵기 때문에 천연가스 가격의 상승이 이어질 것이며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 미국 경제에까지 커다란 압박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타격을 받아 아직 회복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공급망 혼란 및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구미 주요 국가가 인플레이션 심화 압박을 여전히 받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의 제재가 강화되고 있는 점에 대해 일본의 한 전문가는 서방 선진국이 러시아에 엄격한 경제 제재를 가하되 자국 경제가 받을 수 있는 타격을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전문가도 러시아 경제 제재가 ‘부메랑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관점을 피력했다. 만약 국제 에너지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른다면 구미 선진국의 인플레이션 압박이 더욱 심화돼 글로벌 경제 회복에 중대한 리스크를 가져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5일 열린 참의원회의에서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러시아를 퇴출하는 조치를 언급하며 일본이 사태 진행에 따라 구미 등 국가와 적절한 시점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정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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