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37살) 중국쇼트트랙대표팀 코치가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안코치는 2011년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으로부터 로씨야에 귀화했으나 2020년-2021년 시즌부터는 중국쇼트트랙팀을 지도했다.

우리 나라 포털사이트 ‘왕이(网易)’는 지난 2일 “안현수 코치는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거취를 결심했다. 계약 만료가 림박했다.”고 전했다.

안현수는 중국빙상경기련맹과 2021년-2022년 시즌까지 계약했다. ‘왕이’는 “안코치는 북경동계올림픽기간 중국대표팀을 진심으로 사랑했다. 중국쇼트트랙 발전을 돕기 위해 더 머물고 싶었지만 떠나는 것을 희망하는 가족의 요구도 고려해야 했다.”며 설명했다.

중국빙상경기련맹은 “안현수 코치는 쇼트트랙 지도자이기에 앞서 두 녀성(부인, 딸)의 남편이자 아버지다. 그의 앞날에 더 좋은 미래가 있기를 바란다.”고 작별 인사했다. 왕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