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불확실한 상황에서 회복세 보이는 中 경제, 향후 전망은?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2.03.17일 04:58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중국 경제는 어떻게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까? 최근 공개된 중국 경제 지표를 통해 지난 경제를 분석하고 향후 추이를 전망해 보자.

지난 15일 올해 1~2월 중국 경제 '성적표'가 공개됐다. 복잡다단한 글로벌 정세와 코로나19 확산 속에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여전히 여러 어려움과 도전이 있어 올해 중국 경제가 풀어야 할 숙제는 많아 보인다.

◇수치로 본 중국 경제 회복세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중국은 ▷수요 위축 ▷공급 충격 ▷기대 약화 등의 세 가지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그럼에도 푸링후이(付凌暉)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거시 정책 추진과 기업들의 노력에 힘입어 1~2월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주요 통계 자료를 통해 경제가 합리적인 범위에서 운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1~2월 중국 규모 이상(연 매출 2천만 위안 이상)의 공업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소비재 판매액은 6.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0.9% 상승해 약 3% 수준의 예상 목표치를 밑돌았다. 전국 도시 실업률도 5.4%를 기록하며 예상 목표치인 5.5%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3조2천138억 달러로 국제수지가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규모 이상 첨단기술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14.4% 늘어났다. 첨단기술 제조업의 투자 역시 42.7% 증가했다. 또 신에너지차, 공업 로봇, 태양광 배터리의 생산량은 각각 150.5%, 29.6%, 2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잡다단한 대내외 환경

한편 최근 중국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푸 대변인은 이런 상황은 경제 회복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겠지만 중국은 일련의 조치를 통해 효과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점차 통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대외무역은 삼중 압박에 시달리는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푸 대변인은 대외 환경이 복잡하고 불확실하지만 중국의 대외무역 잠재력은 강하다며 전 세계의 협력 발전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의 대외 개방 정책은 유지될 것이며 대외무역 역시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상황도 녹록지 않다. 코로나19 확산, 지정학적 충돌 격화 등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푸 대변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중국 경제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은 크다"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경제가 안정적 성장을 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은 존재한다"고 말했다.

◇안정적 성장을 가장 최우선에

정부 업무보고에는 "하방 압력에 직면해 중국은 안정적 성장을 가장 최우선에 둔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소비 진작과 투자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푸 대변인은 소비는 경제 성장을 이끄는 주요 동력이라며 내수 진작 정책을 추진해 어려움에 직면한 업계를 도와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항상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서비스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정적 투자를 위해 국가 중대 전략과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게 푸 대변인의 설명이다. 또 정부 특별채와 중앙 예산의 자금을 적절히 활용해 사회 투자와 민간 투자를 촉진해 투자 구조를 최적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푸 대변인은 원자재 상품의 공급과 가격 안정에 힘쓰고 다양한 조치를 통해 기업 생산 단가를 낮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제조업, 소·영세기업의 감세 및 수수료 인하 정책을 시행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업계의 금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는 약 5.5%다. 이에 대해 일부 외신들은 너무 높은 목표치라며 중국 경제를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푸 대변인은 그러나 "중국 경제는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성장 잠재력도 크다"며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의 확산에도 중국 경제는 여전히 세계의 선두에 서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화통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법치길림 법치정부 법치사회 일체화 건설 견지하고 전면 의법치성 제반 사업 더욱 큰 성과 이룩하도록 추동해야 4월 18일, 길림성 당위 서기, 성당위전면의법치성위원회 주임 경준해가 제12기 성당위 전면의법치성 위원회 2024년 제1차 전체(확대)회의 및 법치잽행보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사진=나남뉴스 배우 한소희가 SNS를 다시 시작하며 지하철 승강장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은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희가 있고 내가 있고 우리가 있고 같이 달리게 해 준"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사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사진=나남뉴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금전사기, 도박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재혼을 준비하던 남자친구와 결별했다. 이날 19일 한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름은 재혼을 발표했던 남자친구 A씨와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했다고 전해졌다. 이어 유튜브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사진=나남뉴스 배우 선우은숙이 전남편 유영재의 삼혼, 사실혼에 대해서 '팩트'라고 인정한 가운데, 결국 유영재가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지난 18일 경인방송은 유영재가 진행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소식을 공지했다. 경인방송 측에서는 "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