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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녀자축구팀의 고조기 및 그 특점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2.03.18일 09:29
1982년 12월에 고고성을 울린 연변녀자축구팀은 주체육운동위원회(주체육국)와 주축구협회, 수많은 축구애호가들의 관심하에 인솔자 림득룡과 감독 방정훈, 리태권, 김영호의 주위에 굳게 뭉쳐 맡겨진 훈련임무를 충실하게 완수하였다.



하여 팀은 기술상, 전술상에서 기적적인 제고를 가져왔는바 팀 구성 다음해인 1983년에 벌써 세차례의 전국적 경기와 한차례의 국제경기에 참가하여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

팀이 맹훈련을 한지 일년도 안되는 1983년 10월, 무한시에서 전국녀자축구우승쟁탈전이 펼쳐졌다. 연변녀자축구팀은 경기에서 완강한 경기 풍격과 숙련된 배합을 바탕으로 하는 기전술을 충분히 발휘하여 주목받았다.

이들은 예선경기에서 국내에서도 실력이 강한 료녕성녀자축구팀을 1대 0으로 눌러버렸고 결승전에서는 국내경기에서 2련승을 하여 명성이 자자한 섬서성팀을 3대 2로 물리치고 마침내 우승을 따내게 되였다.

우승의 보좌에 오른 연변녀자축구팀 일동은 서로 한데 엉키여 목놓아울었다. 이들의 눈물 속에는 기쁨과 고생이라는 결정체가 가득 슴배여있었고 지나온 일들도 주마등처럼 끊임없이 떠오르게 했다.

당시 연변에서 처음으로 녀자축구팀을 조직하려 할 때 많은 부모들이 자기들의 딸들을 축구팀에 보내려 하지 않았다. 그때만 해도 부모들의 머리속에는 남존녀비 사상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허나 이런 부모들도 다른 집 딸들이 참가한 축구구경은 즐기였다. 그때 녀자축구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녀선수들은 비록 부모를 설복하여 축구행렬에 가담하여 땀동이를 쏟았지만 그래도 ‘소위 눈을 채 뜨지 못한 사람’들의 풍자, 멸시를 받았었다.

연변녀자축구팀의 눈물 속에는 이 외에도 많고 많은 사연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따낸 전국녀자축구경기에서의 우승은 연변의 대다수 인민들에게 환락과 희망을 가져다주었고 조선족인민들의 영예를 빛내여주었다.

우승의 보좌에 오른 연변녀자축구팀은 ‘산을 옮기고 바다를 메울 듯’한 기세로 줄기차게 국제녀자축구무대에도 뛰여들었다. 그해 11월에 연변녀자축구팀은 길림성을 대표하여 광주에서 열린 국제녀자축구초청경기에 참가하여 4등을 하였고 1984년까지도 전국에서 4등 안에 자리를 굳히면서 위풍을 떨쳤다.

그들의 실력을 파악한 주체육운동위원회에서는 1984년 8월에 연변녀자축구팀을 정식으로 전업축구팀으로 재편성하였다. 연변녀자전업축구팀의 탄생은 연변 각지 중소학교의 녀자축구 흥기에 커다란 고무를 주었다. 하여 연변의 여러 지역에서 녀자축구운동의 고조가 세차게 일기 시작하였다.

하여 1979년을 전후하여 산생, 보급된 녀자축구운동은 1984년에 이르러 전 주 각 현, 시마다 펼쳐지면서 연변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러한 기세 호대한 녀자축구운동은 각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선수를 선발할 수 있는 유리한 토대를 닦아주었을 뿐만 아니라 연변녀자축구팀으로 하여금 각이한 특징을 가진 우수한 선수들로 무어진 집단으로 자리매김되게 하였고 자체 특색이 다분한 팀으로 거듭났다.

당시 연변녀자축구팀의 특점은 다음과 같았다.

선수: 개인돌파 능력이 강한 리화련, 속도가 빠르고 인내력이 좋아 온 경기장을 질주하며 공을 잘 통제하면서 조직을 잘하는 장어금, 폭발력이 강하고 순간속도가 좋아 쏜살같이 상대방의 문전에 돌입하는 공격수 박순애, 자유공차기에 비상한 능력을 소유한 리미화, 긴 공을 정확하게 잘 차는 방어수 안영실, 공을 멀리 차는 힘장사 리순, 최후방어선에서 위치 선택을 잘하고 상대자를 잘 지켜보며 머리받기(헤딩)에 능한 ‘금성철벽’ 리화자. 이 밖에도 많은 특점을 가진 선수들도 있었다.

팀 총체: 연변녀자축구팀은 평상시의 훈련에서 고강도, 대운동량을 접수하였기에 왕성한 체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용감하고 완강한 조선족녀성의 품성을 그대로 이어받았기에 경기에서 전투력이 강했고 선수마다 자기 특징이 있어 현대축구의 ‘전면성’ 전법을 채용하기 알맞춤했다.

하여 연변녀자축구팀은 경기에서 늘 ‘4-3-3’진영을 펼쳤고 매 선수의 특징에 알맞는 전술들을 취하면서 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군 했다. 특히 다른 성의 녀자팀들보다 키가 작은 약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기동령활한 배합전술을 위주로 하였다.리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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