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핑계로 소속팀 광주팀과 중국 국가대표팀 소집을 거부한 귀화선수가 '즐거운 한 때'를 보내며 중국 축구팬들의 원성을 샀다.

지난 17일 페르난도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루카스'는 SNS를 통해 페르난도와 함께한 즐거운 분위기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서 페르난도는 화려한 분위기의 장소에서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를 본 일부 중국 매체는 그에 대해 실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소후의 게시자 '축구 슬로우 모션'은 "그는 클럽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유쾌한 표정을 지었다"라며 "이러한 태도는 중국 팬들을 매우 화나게 만든다. 이런 먹튀 선수들이 나오지 않게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다른 게시자는 "수많은 미녀들에게 둘러싸인 페르난도는 마치 클럽의 '왕자'같았다"라며 "페르난도 사건으로 중국 축구가 택한 귀화 작전은 축구에 역효과만 불러일으켰다"라는 분노섞인 감상을 이어갔다

아란, 뤄궈푸, 엘케손 등의 타 선수들 또한 자신의 즐거운 모습을 SNS에 게시했다. 그러나 그들과는 달리 페르난도는 유독 대한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

광주FC 에서 1600만딸라에 달하는 년봉을 수령하던 페르난도는 지난 2021년 9월 중국 대표팀 소집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당시 페르난도는 괌과의 경기 직전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했고, 바닥에 누워 눈물을 흘릴 정도로 고통스러워했다.

그는 결국 부상 회복을 위해 광주를 떠나 브라질로 돌아갔으며 국가대표팀은 물론 소속팀의 부름에도 부상을 리유로 소집에 응하지 않았다.

3월 18일 장춘아태에 따르면 축구팀은 해구에서 집중훈려을 하는 가운데 용병 오크레선수가 팀과 합류하고 주니올선수는 격리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체능회복훈련을 마친 장춘아태팀은 제2단계에서 팀의 실력을 제고하고 기술과 전술차원의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축구가 ‘아시아 최강’ 이란을 겨냥, 오는 24일 오후 7시(북경시간) 서울 상암구장에서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이 펼쳐진다. 현재 한국은 6승 2무 승점 20으로 조2위에, 이란은 7승 1무 승점 22로 조1위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한국, 이란 모두 이번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오는 11월 까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태이다. 더불어 이번 경기에서 이긴 팀이 A조 1위에 올라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어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파울루 벤투 한국팀 감독은 손흥민(30‧토트넘) 황의조(30‧보르도) 황희찬(26‧울버햄턴)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 김민재(26‧페네르바체) 등 유럽파를 중심으로 한 베스트 11을 이란과의 경기에 이어 아랍추장국련방(UAE)과의 마지막 10차전(29일‧두바이)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유럽축구련맹(UEFA) 유로파리그 8강 대진이 결정됐다. 챔피언스리그 못지 않은 면면을 자랑하는 팀들이 우승에 도전한다.

바르셀로나는 독일의 다크호스 프랑크푸르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18년 만에 유로파리그로 내려왔다. 하지만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부임 이후 팀이 안정을 찾으면서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할 유력할 후보다.

웨스트햄은 극적으로 8강행에 성공했지만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게 됐다. 프랑스의 강호 올림피크리옹이 웨스트햄을 상대한다. 리옹은 16강에서 FC뽀르뚜를 꺾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이 리즈 유나이티드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19일 새벽 4시 울버햄튼은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30라운드 리즈와의 경기에서 후반에만 3꼴을 내리 내주며 2-3으로 졌다.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