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전 전염병상황이 여전히 준엄한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채소꾸러미(蔬菜包)를 구입하고 있다. 그러나 구입한 후 되려 ‘뜨거운 감자’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데… 이런 물건들은 안전할가, 소독이 필요하지는 않을가, 어떻게 소독해야 하는가? 이에 기자는 길림성질병통제중심 부주임 조경룡을 인터뷰했다.
조경룡은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채소와 육류 등 식품 구매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우선 안심하고 식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몇가지에 주의하여야 한다. 먼저 식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무접촉 배송 방식을 취하여 배송원과 접촉하지 말아야 하며 남새 겉포장은 꼭 소독 처리를 진행한 후 가급적 2~3시간 정도 방치해두었다가 다시 취급, 사용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고 채소들을 흐르는 물에 헹구어 씻어야 하며 씻은 다음에는 장갑을 버려야 한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56도에 달하는 온도에서 30분 이상, 혹은 음식을 5분 이상 끓이면 불활화되므로 익힌 음식은 안심하고 식용해도 된다.
다만,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거친 물체의 표면에서 6~8시간 정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랭채(凉菜)를 먹을 경우 채소를 8시간가량 놓아두었다가 먹는 것이 안전하다는 점에 류의해야 한다. 총적으로 채소와 육류 등 식품은 일상적인 소독 처리를 잘한 후에는 안심하고 식용할 수 있다.
/길림일보